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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수첩/보건의료근거연구

[MBC 아침발전소]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잘못 먹었다가 응급실행?

다이어트 보조제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해외에서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온라인과 홈쇼핑 등에서 큰 인기를 끌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르시니아 캄보지아'가 구토 및 현기증부터 간 손상과 심장질환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MBC 정보 프로그램 '아침발전소'에서는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의 위험성을 알렸습니다.




방송에서 소개된 한 사례자는 출산 후 살을 빼기 위해 보조제를 섭취했다가, 간수치가 급격히 올라간 것을 확인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또 한 사례자는 3주간의 보조제 복용 후 심각한 복통이 느껴졌고, 급기야 갑자기 쓰러지는 끔찍한 경험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처럼 해외에서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데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체중감량 표방제품(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및 와일드망고 종자추출물)의 임상적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연구를 수행한 결과,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를 섭취한 경우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속쓰림, 메스꺼움, 복통 등의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부작용부터, 급성간염과 간부전과 같은 간손상과 심근염, 심장 빈맥 등의 심장질환에 대한 위험성 등이 보고되면서 관련 약물을 섭취할 시에는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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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자 신채민 선임연구원은 "제품을 먹고 많은 사람들이 급성 간염, 심장 빈맥 등을 호소하면서 미국 FDA에서 본 제품에 대해 섭취를 중단하라고 경고를 했고요. 제조사에는 해당 제품을 회수하라고 명령해 회수한 바가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쉽게 살빼기에 효과적이라는 다이어트보조제!


광고만 보고 무작정 섭취하기보다 부작용에는 무엇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무엇보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