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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이슈/생생해외동향

[Vol.24 5월호] 글로벌 동향 :: 유방암 검진 권고안 발표-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글. 강민주 연구사(한국보건의료연구원 지식정보확산팀 국제교류 Unit)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이하 Task Force)는 유방암 검진의 장단점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를 검토하여 유방암 검진 권고안 초안과 근거 보고서 초안을 발표하였다.[각주:1] Task Force는 유방촬영술(mammography)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이득이 증가하는데, 50~74세 여성은 유방촬영술을 2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을 권고하였다. 40~49세 여성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가족력이 없는 일반 여성의 경우 과잉검진 등의 단점도 있기 때문에 환자의 개인적인 가치관, 성향,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유방촬영술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것을 권고하였다. 또한 75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에는 현재로서 근거가 부족하여 관련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Task Force에서는 유방암 검진 권고안 초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웹사이트를 통해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Draft Recommendation Statement-Breast Cancer: Screenin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암센터의 국가 5대 암 검진 질 지침 중 유방암 검진 질 지침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서구권 국가들과는 달리 40대 연령군에서 높은 유방암 발생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40세 이상 여성의 경우 2년에 한 번씩 유방촬영술 및 의사 진찰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각주:2] 유방촬영술 검사는 유방촬영용 X선 장치를 사용하여 유방을 압박하면서 한쪽 유방에 2회씩 총 4회를 촬영하며, 촬영 시 호흡을 중지해야 하고 검사시간은 약 6~8분이 소요된다.

 

대한유방영상의학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35~40세부터 유방암 검진을 시작하며, 매월 자가진단과 1년에 한 번씩 유방촬영술과 의사 진찰을 권고하고 있다.[각주:3] 35세 이하에서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초음파 검사나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며 이러한 방침은 무증상 여성의 경우라고 명시하고 있다. 만져지는 혹이 있거나 유즙분비, 통증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유방전문의와 상담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http://www.uspreventiveservicestaskforce.org/Page/Document/RecommendationStatementDraft/breast-cancer-screening1 (2015.5.6.) [본문으로]
  2. 국립암센터. http://guideline.ncc.re.kr/index.jsp (2015.5.6.) [본문으로]
  3. 대한유방영상의학회. http://ksbi.radiology.or.kr/sub_main.php?url_move=about_02_2 (2015.5.6.)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