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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NECA/언론보도

[메디파나뉴스] 원격의료 1차 시범사업 결과 발표 임박…환자만족도 중심

 

 

   원격의료 1차 시범사업 결과 발표 임박…환자만족도 중심

    복지부 "자료 한계로 안전성·유효성 검증 못 해"…마무리 작업 진행

 

 

  • 언론사 | 메디파나뉴스

  • 기자명 | 이상구

  • 보도일시 | 2015. 5. 12.

 


 

[기사원문보기]

 

복지부가 조만간 원격의료 1차 시범사업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평가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환자만족도 중심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까지 진행된 원격의료 1차 시범사업 평가 작업을 현재 마무리하고 있으며, 가능한 이른 시일 내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위탁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원격의료 시범사업 평가는 참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시행 후 실질적 건강관리에 대한 의견과 태도 등 만족도를 중심으로 시행됐다. 예를 들어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 혈압과 혈당수치 체크 등에 따른 변화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는 설명.
1차 시범사업에 참여한 환자들은 총 809명이며, 설문지를 배포해 회수한 환자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것은 당초 원격의료 시범사업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겠다는 평가 취지와 다소 거리가 있다는 비판이 가능한 부분이다.
의료계가 비판하는 원격의료 안전성과 유효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는 움직임은 찾아보기 힘들고 단순하게 시범사업에 참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는 것은 진정한 평가라고 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자료상 한계가 있었고, 시범사업의 중간점검 성격이 강하다"라며 "1단계 시범사업으로는 완전한 결과를 얻기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원격의료 2차 시범사업 등을 평가하면 자세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종합적 평가 결과를 오는 10월 경 도출해낼 방침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