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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수첩/보건의료근거연구

[알기 쉬운 NECA 연구] 이용자 및 종사자의 병원안전 인식도 조사연구

 

연구배경

전 세계적으로 보건의료 시스템, 기관, 서비스 관리의 전 수준에 위험안전을 중심에 두려는 노력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호주, 미국, 덴마크, 캐나다 등 안전의료의 대표주자 국가들은 이미 1970년대부터 안전을 강조해 온 반면에 한국은 최근 들어 환자안전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어서 아직까지는 태동기에 있는 실정인데요.

국내의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에 관련된 연구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연구들은 환자안전문화 인식수준을 파악하거나 관련성 있는 변수의 관계만을 분석하였고, 실제 병원 이용자와 의료 전문가의 병원안전에 대한 인식차이에 대한 연구는 전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연구에서는 일반인과 전문가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상호 비교 및 고찰을 거쳐 병원안전에 대한 위험인식을 파악하고 이를 해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습니다.

 

 

연구방법

이 연구는 병원안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습니다. 병원 이용자에는 환자와 보호자를 포함하였고 병원 종사자는 의사, 간호사, 약사로 직종을 제한하여 조사하였어요. 958건의 설문지가 수거되었고 이용자 490, 종사자는 468건이었습니다.

 

표 1. 조사방법

설문지의 영역은 개인적 특성, 환자안전 인식, 영향으로 설정하였고(그림 1), 설문을 통해 안전인식의 변인이나 이들의 분석적 관점과 느낌적 관점을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성향을 통해 위험인식에 대한 신념과 가치 등을 알 수 있고, 개인의 의료 경험을 통해 병원안전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이나 지향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림 1. 설문지의 세부 영역

 

분석 결과

결과는 아래와 같이 크게 여섯 가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용자가 종사자에 비해 병원을 더 안전한 곳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상대적으로 정보에 대한 수요는 높았습니다. 안전문제의 원인에 대해서는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 인력, 진료시간 등의 확충에 대해서는 높은 동의 수준을 보였으나 법률 및 규정, 벌칙 및 규제에 대해서는 동의 수준이 다른 결과를 보였네요. 종사자의 병원안전과 관련한 직무 연관성 인식은 높은 수준이며 종사자의 역할을 높이 인지하는 것에 비해 이용자의 경우 병원경영자 및 보건복지부 등 의사결정자의 역할을 높이 인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표 2. 연구결과 

 

연구보고서(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