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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NECA/언론보도

[쿠키뉴스] 보건의료연구원, 유망 의료기술 연구·개발 동향 제공

보건의료연구원, 유망 의료기술 연구·개발 동향 제공



  • 언론사 | 쿠키뉴스

  • 기자명 | 조민규

  • 보도일시 | 2014. 7. 29.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이하 NECA)은 최근 국내·외에서 개발 중인 유망 의료기술을 발굴?모니터링 하는 ‘신개발 유망의료기술 탐색 활동’ 및 관련 보고서 발간을 통해 보건의료기술의 영향력 및 미래 예측가능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NECA의 ‘신개발 유망 의료기술 탐색(Horizon Scanning Service for Innovative Global Health Technology, H-SIGHT)’이란 전 세계적으로 새로 개발되어 의료시장에서의 사용을 위한 허가 진행 중이거나, 임상연구 마지막 단계에 있는 의료기술,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연구·개발 동향 등을 분석함으로써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자 및 정책결정자 및 관련 산업계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일련의 활동을 의미한다.


특히 NECA에서는 향후 1~5년 내 국내 의료시장에 진입 가능성이 있는 의료기술을 대상으로 환자 및 국내외 의료계에 미칠 잠재적 영향력이 큰 기술들을 선정, 이들 기술의 사용목적 및 질병개선효과, 현시점에서의 임상적 근거 등을 분석해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그동안 의료기술평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신생의료기술(new and emerging health technology)에 대한 모니터링 및 영향력 분석을 위한 상시 탐색기구들이 설립·운영되어 왔고, 국제 네트워크 EuroScan을 통해 이러한 정보들을 공유해왔다.


EuroScan은 1999년 조직된 국제적인 의료기술 정보 네트워크로 14개국 18개 의료기술평가기관들이 회원기구로 활동 중. 신생 약재, 의료기기 및 의료기술 등에 관한 정보를 회원국 간 공유, WHO 등 국제기구 지원 및 공동연구를 수행, 우리나라의 경우 2013년 10월 아시아 최초로 NECA가 회원기구로 가입해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이처럼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유망의료기술들을 검토해 선제적 정보제공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주체가 없었으나 지난해 10월 NECA가 아시아 최초로 EuroScan 회원기구로 가입함에 따라 본격적인 신개발 유망의료기술 탐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올해 NECA에서 시범운영 중인 ‘신개발 유망의료기술 탐색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분석된 의료기술은 총 4건으로 ▲기관지 열성형술 ▲신장신경차단술 ▲체외충격파를 이용한 심혈관질환 치료법 ▲폴리우레탄 지지체를 이용한 반월상 연골 부분이식술 등이다.


이들 의료기술들은 NECA에서 자체 개발한 신개발 유망의료기술 탐색 도구 ‘NECA Toolkit’를 통해 선정, 분석되었으며, 이를 통해 발간되는 ‘신개발 유망의료기술 탐색 보고서’에는 해당 기술의 ▲시술방법 등 상세설명 ▲질병부담 정도 ▲대체치료법 및 기등재 유사의료기술 정보 ▲의료기술평가(안전성?유효성, 국외 평가결과) ▲국내외 비용관련 정보 ▲현재 진행되는 전 세계 연구현황을 비롯해 ▲향후 사회적 영향력 등에 대한 정보가 기술되어 있다.


그동안 관련 제도설계와 연구를 담당해 온 NECA 신채민 팀장은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잠재적 영향력 및 사회적 파급효과 등에 대한 정보를 국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보고서로 제작해 환자·소비자단체,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자 및 관련 산업계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보고서 발간의의를 밝혔다. 


4건의 보고서는 전문가 동료 심사를 거쳐 최종 검토 후 발간되며, 국?영문으로 제작되어 NECA(neca.re.kr/hsight) 및 국제 네트워크인 EuroScan (euroscan.org.uk)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신개발 유망의료기술 탐색 사업을 올해 NECA의 전략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임태환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개발되고 있는 보건의료기술에 대한 미래 발전가능성 등을 선제적으로 연구·분석함으로써 실제 환자들에게 임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비용효과적인 의료기술들이 사용·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국가 보건의료 R&D 투자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