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보건의료 동향 [2018년 3~4월] 3.10.-4.13. | |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 [News release] WHO and UNICEF issue new guidance to promote breastfeeding in health facilities globally (2018.04.11.) (WHO와 UNICEF, 전 세계 보건시설에 모유수유 촉진을 위한 새로운 지침 발표) |
WHO와 유니세프(UNICEF)는 출산 및 신생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세계 보건시설에 모유수유 지원 확대를 위한 새로운 10단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2017년11월 발표된 WHO 가이드라인 기반).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모유수유를 보호, 증진 및 지원하기 위해 국가가 취해야 할 실질적 단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령 산모가 출산 후 1시간 내에 모유수유를 시작, 6개월간 모유수유를 지속하는데 즉각적 도움이 되는 건강시스템 플랫폼을 제공해야 하며, 병원에서의 모유수유정책, 직원역량, 산모 및 모유수유 보육(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모유 대체재 사용 제한, 젖병 및 젖꼭지 사용 교육 등을 산모와 아이가 퇴원할 때까지의 지원하도록 권장한다. WHO 사무총장인 Tedros 박사는 “병원은 질병치료 뿐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하며,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모든 국가 노력의 일환으로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10단계를 보장하는 것이 산모와 아동보육의 기본(표준)”임을 강조했다. WHO는 출산 후 2년간 모든 신생아에게 모유를 수유할 경우, 5세미만 영아 82만 명을 매년 구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
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 (AHRQ) | [News release] Combining Asthma Treatments Works Best for Daily Control and Relieving Attacks, AHRQ-Supported Study Finds (2018.03.20.) (천식 증상 완화 및 관리를 위한 최고의 병용 요법) |
AHRQ가 JAMA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12세 이상의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시행할 때 천식 발작이 일어난 동안 증상 완화와 관리를 위해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장시간 지속되는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하는 것이 다른 약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효과적이었다. 현재 치료 가이드라인은 천식 관리를 위해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장기간 지속적인 기관지 확장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를 매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다른 약물(속효성 베타 항진제, 알부테롤(albuterol))을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반면, AHRQ 연구결과에서는 천식 증상 완화와 관리에 동일한 병용 요법을 사용하면 천식 발작, 입원 및 응급실 방문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위해의 차이는 평가하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새로운 AHRQ의 근거 검토 연구인 ‘천식치료를 위한 간헐적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지속형 무스카린 작용제(Intermittent Inhaled Corticosteroids and Long-Acting Muscarinic Antagonists for Asthma)’를 기반으로 하였다. 관련 링크: Intermittent Inhaled Corticosteroids and Long-Acting Muscarinic Antagonists for Asthma | |
[News release] Injectable and Oral Immunotherapies Reduce Use of Asthma Medications, AHRQ Review Finds (2018.04.03.) (AHRQ 연구결과, 주사 및 구강 면역요법이 천식 약물의 사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 |
Pediatrics에 발표된 새로운 AHRQ 연구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천식 어린이 환자 대상 피하면역요법(subcutaneous immunotherapy)은 장기간에 걸친 천식 약물의 사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한 설하요법(sublingual therapy)이 천식 증상과 장기간 조절 약물 사용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다. 생명을 위협하는 부작용은 두 중재 모두에서 드물게 보고된 반면, 국소 및 전신 알레르기 반응은 흔하게 발생했다. 이러한 연구결론은 천식 치료를 위한 주사 및 구강 면역요법의 역할을 탐구하는 새로운 AHRQ 근거 검토에서 도출된 것이다. 연구진들은 면역요법에 대한 표준 치료 가이드라인에는 아직 천식 치료를 위한 설하요법의 사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 |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USPSTF) | [Research plan] Draft Research Plan: Interventions for Tobacco Cessation in Adults, Including Pregnant Women (2018.03.15.) (연구 계획 초안: 임산부를 포함한 성인에서의 금연 중재) |
USPSTF는 임산부를 포함한 성인에서의 금연 중재 관련 연구 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2018년 3월 15일부터 2018년 4월 11일까지 이 연구 계획 초안에 대한 검토 및 공개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다. 관련 링크: Draft Research Plan for Tobacco Smoking Cessation in Adults, Including Pregnant Women: Interventions | |
[Recommendation] Final Recommendation Statement: Behavioral Counseling to Prevent Skin Cancer (2018.03.20.) (최종 권고안: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한 행동 상담) | |
USPSTF는 피부암 예방을 위한 행동 상담 관련 최종 권고문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임상의들이 6개월에서 24세 사이의 흰 피부 타입의 사람들에게 상담을 제공해야한다는 것이다.(권고등급: C). 관련 링크: Final Recommendation Statement Skin Cancer Prevention: Behavioral Counseling | |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ore Excellence (NICE) | [News] 10,000 more women to be offered test to identify the cause of heavy periods (2018.03.14.) (과다월경출혈 기간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10,000명 이상의 여성이 검사 참여해) |
업데이트된 NICE 가이드라인에서는 과다월경출혈(heavy menstrual bleeding)이 있는 여성을 위한 1차 진단 테스트로 자궁내시경(hysteroscopy)을 권고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가임 연령 여성의 약 1/4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되는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권고안을 제시하였다. 이 가이드라인은 월경기간 동안 지속적인 출혈과 같은 부인과 질환의 위험요소나 증상이 있는 여성에게 자궁내시경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자궁내시경은 자궁경이라고도 불리며, 자궁 내면을 검사하기 위해 끝에 카메라와 조명이 달려 있는 폭이 좁은 망원경을 사용한다. 이 때 가능한 한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형 망원경을 사용해야 하며, 구강 진통제도 제공해야 한다. 이 권고안을 통해 매년 영국에서 자궁내시경 검사를 받는 여성의 수가 매년 약 5,000명에서 15,000명으로 늘어나, 10,000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과다월경출혈 판정표준(quality standard)도 업데이트된 임상 가이드라인과 일치하도록 개정되었다. | |
(보건의료제품 개발자를 위한 정부보조금 신청과정에 NICE Medtech Early Technical Assessment 도구 적용) | |
의학기술조기기술평가(Medtech Early Technical Assessment, META) 도구가 실제 임상에서 혁신적 의약품, 진단 및 디지털 기술 개발자를 위한 ?1million의 보조금 신청과정의 일부분으로 선택되었다. 이것은 생명과학사무소가 Innovate UK와 공동으로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인데, 중소기업제품의 NHS 내 사용을 위한 근거 생성에 최대 1백만 파운드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지원을 통해 회사는 NHS 환경에서 임상성과 및 비용 효율성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다. 신청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회사는 보건의료제품의 임상 성과와 비용 효과성의 갭 분석(gap analysis)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제공해야 하며, NICE META 도구는 이 신청 프로세스를 돕기 위한 옵션으로 권고된다. 이 도구는 의료기술 개발자가 제품 개발 계획을 최적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온라인 서비스이며, 제품개발 계획과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한 다음 단계와의 잠재적 차이를 파악할 수 있는 구조화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 도구는 NICE가 Greater Manchester Academic Health Science Network와 협력하여 TRUSTECH과 함께 개발했으며, 라이센스가 있는 다른 관련기관을 통해서도 이용가능하다. 관련 링크: Support for SMEs to evaluate innovative medical technologies | |
(NICE와 Public Health England, 정보에 기반한 금연 중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발행) | |
NICE와 Public Health England는 최고의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데이트된 가이드라인을 발행하였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임산부나 정신질환자처럼 흡연으로 인한 위해 위험이 가장 높은 특정그룹의 우선순위를 설정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새 가이드라인은 의료종사자나 사회복지사가 흡연자를 만날 때마다 흡연상황에 대해 묻고, 금연을 종용할 것을 권고했으며, 금연서비스는 매년 대상 집단 추정 흡연인구의 5%를 금연시키는 것과 같은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가이드라인에는 흡연갈망 및 금단증상을 돕기 위한 행동지원, 비 니코틴약물, 니코틴 대체요법(NRT) 및 매우 짧은 상담(조언)을 포함한 성인 흡연자가 이용할 수 있는 근거기반 중재가 포함되었다. 흡연자들은 종종 의료 전문가에게 전자담배 사용에 대해 문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가이드라인은 흡연자들이 전자담배의 사용에 관해 조언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2015/16년의 약 474,000건의 영국 NHS 병원 입원이 흡연과 관련이 있었다. 이 외에도 2015년에는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약 16%(7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
Canadian Agency for Drugs and Technologies in Health (CADTH) | [Rapid response] Airway Pressure Release Ventilation for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Clinical Effectiveness and Guidelines (2018.02.01.)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치료를 위한 기도압해제환기: 임상적 효과와 가이드라인) |
CADTH 연구결과,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ARDS)의 위험이 있는 성인 입원환자의 기도압해제환기(Airway pressure release ventilation, APRV)의 임상 효과에 대해 2건의 무작위대조연구와 3건의 비무작위연구가 확인되었으며, 근거기반 가이드라인은 없었다. 문헌의 질이 높은 1편의 연구에서는 ARDS 환자를 대상으로 APRV를 사용할 때가 폐보호환기장치(lung protective ventilation)를 사용할 때보다 더 우월한 결과가 도출되었으며, 문헌의 질이 중간수준(low-to-moderate)인 연구에서는 동기적간헐강제환기(Synchronized Intermittent Mandatory Ventilation Mode, SIMV) 사용과 비교했을 때 APRV 사용 효과가 더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APRV 사전/사후 중재와 관련된 결과를 평가했을 때, 연구의 질이 중간수준인 또 다른 연구 1건과 질이 낮은 2건의 연구에서는 APRV 사용 시 임상적 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이 연구들의 방법론적 한계로 인해, 도출된 연구결과는 신중히 해석할 필요가 있다. | |
[Rapid response] Clonidine for the Treatment of Psychiatric Conditions and Symptoms: A Review of Clinical Effectiveness, Safety, and Guidelines (2018.02.21.) (정신의학적 질환 및 증상 치료를 위한 클로니딘: 임상적 효과성, 안전성 및 가이드라인 검토) | |
후향적 진료기록 검토를 통해 도출된 근거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에게 클로니딘(clonidine)이 전투 악몽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했다.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는 날트렉손 치료(naltrexone therapy)에 클로니딘을 첨가하면 흡연과 오피오이드(opioid) 해독을 위한 입원 시 오피오이드에 대한 갈망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작위대조시험은 클로디닌 단일 복용이 주요 우울장애 환자와 건강한 지원자의 기억력 강화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후향적 진료기록 검토결과, 클로니딘의 과다 복용과 관련된 손상에는 자각 장애(impaired consciousness), 축동(miosis), 저체온증, 서맥, 저혈압 및 중증 고혈압이 포함되었고, 클로니딘 용량은 최소 심박수와 부정적으로 관련되어 있었다. ※ 관련 근거기반 가이드라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연구의 수(n= 4) 및 대규모 연구 부족(120 미만의 표본 크기), 연구설계 및 문헌의 질의 한계로 인해 클로니딘의 임상적 효과성 및 안전성에 대해 확실한 결론을 도출할 수 없었음 | |
(오피오이드 또는 오피오이드 대체 요법의 축소 또는 중단을 위한 알파2 차단제: 임상 효과성 및 가이드라인 검토) | |
CADTH에 따르면, 알파2 차단제(Alpha2-adrenergic agonists)는 금단증상을 관리하는 데 있어 위약에 비해 효과적이지만 부프레노르핀(buprenorphine)보다는 덜 효과적이며, 메타돈(methadone)과 잠재적으로 유사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니딘에 대한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저혈압이 있었으며, 알파2 차단제를 비약물적 지지요법(non-medicinal support therapy)과 비교한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반적인 연구의 질은 부르레노르핀 및 위약과 알파2 차단제를 비교한 연구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알파2 차단제와 메타돈을 비교한 연구였다. 그러나 알파2 차단제와 각각의 중재들을 비교한 연구들의 질은 제한적이었다. 확인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부르레노르핀과 메타돈이 치료옵션일 때, 1차 약물로서 알파2 차단제를 권고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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