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현재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어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보도자료(2016)에 따르면 노인인구 비율이 2015년 12.8%에서 2030년 24.5%, 2050년 38.1%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 역시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대형병원 이용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상당한 의료비가 낭비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2030년 노인 의료비로 90조 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엄청난 노인 의료비는 결국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일차의료 중심의 만성질환관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일차의료 시범사업이란 동네의원(일차의료기관)에서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의사회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일차의료시범사업 지원단 사무국'이 2014년부터 총 4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수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실제 시범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일차의료 사업은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의료비도 저렴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