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NECA 연구]
2018년 - ① 인공슬관절치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대한 인식과 성과연구(2017년)
연구 배경
무릎 관절염이나 외상으로 인한 통증치료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인공슬관절전치환술은 만족도가 85%에 달하는 성공적인 치료법이지만, 인공물 체내 삽입에 따른 염증 발생으로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의 고통,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파급효과가 크다. 이에 수술과 관련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2일 이내로 권고하고 있으나 실제 임상 의사들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서로 달라 이에 대한 근거와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항생제 사용현황, 전문가 인식 등을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하여 2008~2016년까지 인공슬관절전치환술 수술환자수와 예방적 항생제 사용 일수 등 현황을 파악하고 그 성과를 분석하였다.
기존 문헌과 관련 연구를 참고하여 개발한 설문지로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대한 전문가 온·오프라인 인식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인공슬관절 수술을 하고 있는 정형외과 의사들을 크게 병원경영을 겸하는 “병원장-정형외과의”, 학생교육과 수련을 겸하는 “교수-정형외과의”, 병원에 고용되어 수술에 집중하는 “봉직의-정형외과의” 세 그룹으로 나누어 심층면접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인공슬관절전치환술 1건당 항생제 사용일수는 2008년 평균 8.87일에서 2016년 7.79일로 감소하였고,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 준수군과 미준수군간 수술부위 감염 발생 위험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형외과 전문의 203명이 생각하는 예방적 항생제 적정 사용일수는 ‘수술 후 1주 이내(3~7일) 사용’이 가장 많았고(68.3%), 그 다음으로 ‘수술 후 1일(24시간) 이내 사용’ (15.6%)순으로 나타났다. 관행적 측면과 감염발생 시 재수술 부담으로 투여 기간을 길게 설정하고 있으나, 점차 권고안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연도별 항생제 사용일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인식 변화 유도를 위해 조직(병원)단위 개선활동과 한국형 예방적 항생제 가이드라인 제정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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