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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NECA/NECA랑

[기획 인터뷰3] '윤리경영추진단' 편




"NECA의 청렴지수, 보건의료 미래지수"


네카는 공공연구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연구윤리를 준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3년, 임직원의 자발적인 의지로 '윤리경영추진단'이 구성되었다.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틈틈히 시간을 내어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주저없이 나서는 네카의 천.사.들!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연말연시, 윤리경영추진단이 한해동안 수행한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NECA 윤리경영추진단 | 

(上) 이민지, 최미영, 서재경, 구경진, 홍승아, 김민지, 이상미, 최솔지, 이민진, 김선경, 이광민, 김미성, 이성규

(下) 홍성구, 윤진희, 박양지  




 윤리경영추진단이란? 


공공연구기관으로서, 연구윤리 준수에 앞장서고 윤리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NECA 내에 자발적으로 구성된 조직. 단장 1인과 간사 1인, 각 부서에서 임명한 '윤리리더' 16인이 추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운영시기는 1년 단위로 진행되며, 4개 소그룹으로 분류되어 세부 추진사항을 실천한다.


1. 연구윤리 정립 활동 | 연구윤리 행동수칙 개발 및 연구윤리 인식 확산

2. 윤리경영 이행 점검 | 윤리경영 인식도 조사 시행

3. 사회공헌활동 | 생애주기별 사회공헌 활동 추진 및 Ne잎클로버 봉사단 운영

4. 조직문화 프로그램 운영 | 니캉NECAng 프로그램 운영 및 동호회 활성화 지원





Q. 이번 네카 기획인터뷰에서는 윤리경영추진단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미성 간사님과 소그룹장 네 분을 모셨습니다! 각자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미성 | 안녕하세요. 저는 윤리경영추진단의 간사를 맡고 있는 인사감사팀의 김미성 입니다. 추진단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4개 소그룹 프로그램 전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추진단 고유활동 외에도, 전사적으로 직무 청렴의식을 확립하고자 직무청렴 서약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상미 | '연구윤리 정립 활동' 소그룹에서 활동한 연구개발팀 이상미입니다. '연구윤리 실천수칙 10계명'을 추진단원들과 함께 논의하여 제정하고, 내부적으로 윤리인식을 확산시키는 일을 추진했습니다.     


최미영 | '윤리경영 이행 점검' 소그룹장을 맡은 진료지침협력연구팀의 최미영입니다. NECA 구성원들의 윤리의식 수준을 점검하고,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내년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윤리경영 만족도 및 인식도 조사를 처음 실시했습니다. 


박양지 | '사회공헌활동' 소그룹의 연구지원팀 박양지입니다. 저희는 크게 NECA 자원봉사단 'Ne잎클로버' 운영, 생애주기별 사회공헌활동, 자발적 모금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건의료분야 전문연구기관의 특성을 살린 건강강좌 개최 및 보건분야 기부활동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재경 | '조직문화 프로그램 운영' 소그룹장으로 활동한 대외협력팀 서재경입니다. NECA는 크게 연구-행정-신의료기술평가 3가지 기능으로 분류될 수 있는데요, 저희 소그룹에서는 이 세 영역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 즐거운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모두 올 한해 바쁜 나날을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NECA의 윤리의식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을 것 같은데요 ^^ 2014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한 분야가 있다면?



김미성 | 사실 NECA에서는 윤리경영추진단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는 '윤리리더제'를 2012년부터 운영해왔어요. 이 때도 각 부서에서 자원한 윤리리더를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왔습니다. 


이후 2013년, 연구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윤리리더제가 '윤리경영추진단'으로 발전, 체계화되기 시작했어요. 단장을 추대하고, 하나의 조직처럼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013년은 주로 사회공헌활동 체계를 잡는데 집중한 덕분에 재능기부 형식의 건강강좌 및 생애주기별 봉사 등 NECA만의 특성화된 사회공헌활동이 구체화되었어요. 


2014년에는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제고하는데 목표를 두었습니다. NECA는 공공연구기관으로서 중립적, 객관적 연구수행이 요구되는 만큼,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 및 연구자들의 연구윤리 준수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올해는 윤리경영 체계를 보완·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윤리경영 인식도 조사 및 연구윤리 행동수칙 개발, 관련 교육 개최 등을 추진했습니다. 




Q. 윤리경영 인식도 조사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나요? 



최미영 | 우선 올해 7월경, 임직원들이 기존의 윤리경영활동을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 특히 연구자들의 연구윤리 인식수준을 조사하기 위해 1차 인식도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후 12월, 2차 하반기 인식조사를 실시하여 변화 양상을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유사 공공기관의 사례를 참고하여 NECA에 적합한 설문지를 개발했습니다. 윤리경영의 경우 활용 가능한 설문항목이 많았으나, 연구윤리와 관련된 설문항목은 연구기관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유사사례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이에 NECA 윤리 관련 내규를 참고하여 설문형태로 새롭게 가다듬는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상하반기 윤리경영 인식수준 조사 결과 두 조사 결과 간의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윤리경영추진단의 적극적인 활동 덕분인지, 직원들의 윤리인식이 전반적으로 높게 측정된 것 같아요^^ 이듬해에는 인식조사에서 부족하게 나타난 부분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그 예로 '연구윤리 실천 가이드'를 제작하여 연구비의 투명한 사용 및 부패행위 방지를 위한 실질적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Q. 올해 처음 제정한 '연구윤리 행동수칙 10계명'의 내용도 궁금합니다. 제정 취지와 과정, 세부 내용을 소개해주세요 ^^



이상미 | 처음 이 활동을 기획할 때에는 연구원에서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수칙을 마련하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소그룹 선생님들과 논의를 발전시키면서, 연구수행 모든 과정에서 성실하고 책임 있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수칙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타기관의 연구윤리 자료 및 연구윤리정보센터의 정보를 많이 참고 했어요 ^^  


<NECA 연구윤리 행동수칙 10계명>은 크게 연구자의 마인드, 연구수행 과정 중 실천수칙, 연구 결과물 작성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먼저, 연구자는 객관성, 정확성, 정직성, 효율성 등 투명한 연구수행을 위한 윤리의식이 요구됩니다. 또한 모든 연구 과정에서 사적인 접촉과 부정행위로부터 벗어나 청렴하고 객관적인 연구를 수행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타인의 실적 갈취, 위조, 표절 등의 연구진실성을 저해하는 행위를 지양하는 것이 NECA에서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행동수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10계명을 준비하면서 제 자신을 먼저 돌아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연구원 곳곳에서 10계명을 자주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연구원 홈페이지, 사내 포털, 게시판, 회의실 등 벌써 여기저기 연구원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게시했답니다 ^^  







Q. 작년부터 시행했던 조직문화 프로그램 '니캉NECAng' 활동에 대한 반응이 올해도 좋았는데요, 구체적으로 소개 좀 해주세요 ^^



서재경 | '니캉NECAng'은 행정-연구-신의료로 구분되는 부서 간 소통 및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작년의 경우 제비뽑기를 통해 1개 조에 10명씩, 10개조를 구성하여 자율활동을 추진했으나, 올해는 사전 회의를 통해 각 조별로 다양하게 수행할 수 있는 미션을 마련하였습니다. 


우선 제비뽑기를 통해 한 조가 된 조원들 간의 어색함을 풀어주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하기 위해 '애니어그램'을 실시했습니다. 애니어그램은 사람의 성격을 9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서로 간의 상호작용을 살펴보는 테스트인데요, 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저희 소그룹 이광민 선생님을 진행자로 모신 후 점심시간을 활용해 3일간 3~4조씩 애니어그램을 진행했는데요, 모두들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비슷한 유형끼리 공감대도 형성하고 즐거워 하셔서 모두 보람을 느꼈답니다. 예상치 못했던 반전 결과가 나온 사람도 있어 한바탕 웃기도 했구요 ^^





이날 사전에 준비했던 조별미션을 뽑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미션 내용은 인천 아시안 게임 함께 관람하기와 Ne잎클로버 봉사활동 참여하기, 자유활동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정해진 기간 동안 수행한 후 각 조장은 활동보고서를 제출하는데요, '15년 시무식 때 조별활동에 대한 자발적 참여도 및 미션수행 결과 등을 기준으로 우수한 활동조에게 시상도 이루어진답니다!






Q. 영아-유아-중장년-노년층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사회공헌활동도 인상적인데 주로 어떤 활동을 수행하셨나요?



박양지 | NECA 생애주기별 사회공헌활동의 목적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는데 있습니다. 


우선 영유아를 대상으로 Ne잎클로버 봉사단이 매달 성동구 소재 이든아이빌을 찾아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경우 소아암을 앓아 학업이 늦어진 친구들의 교육 및 정서지원 활동을 돕고자 작년부터 모금액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많은 직원들이 월급의 자투리 금액을 기부하는 '우수리 제도'에 동참, 이를 기부하게 되어 더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청장년층 대상으로는 '현대인을 위한 생활의료강좌'를 개최했는데요, 올해 강좌는 윤리경영추진단장을 맡고 계신 이성규 박사님이 전자담배에 관한 내용으로 재밌고 유익한 강의를 해주셔서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관련글 ▶ [2013.10.10] 2013 '현대인을 위한 생활의료강좌' 개최

 [2014.10.1] 2014 『현대인을 위한 생활의료강좌Ⅱ』 개최



또 노년층을 위한 활동으로는 박정수 한의학 박사와 추진단원이 함께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겨울철 건강관리 강좌'를 열었는데요, 100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는 강당을 꽉 채울만큼 건강강좌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박정수 박사님은 겨울철의 경우 온도차이가 심해 중풍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풍을 예방할 수 있는 실내 체조를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져 어르신들이 참 좋아하셨습니다 ^^ 

  






특히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연탄배달 봉사입니다. 연구원이 위치하고 있는 중구 소재 홀몸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1,200장의 연탄을 배달했는데요, 연탄무게가 그렇게 무거운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함께 봉사에 나선 분들이 주로 여성분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힘든 내색 않고 적극적으로 연탄을 옮겨주셔서 제가 괜히 감사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주신 커피도 꿀맛이었구요. 올해 추진단 활동 중 가장 보람되고 즐거웠던 활동이었습니다. 



관련글 ▶ [2014. 11. 14]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Q. 1년 동안 많은 활동을 추진하셨네요! 내년에도 윤리경영추진단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    


김미성 | 바쁜 개인업무에도 윤리경영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추진단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윤리경영추진단 활동에 늘 관심갖고 함께 해준 연구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더욱 의미있는 활동을 기획하여 투명한 NECA와 공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ㅡ^   





  

인터뷰에 응해주신 윤리경영추진단 여러분 감사합니다







인터뷰 일자 |  2014.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