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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NECA/NECA 24시

[2015.2.26] 전자담배 안전성 및 유효성 관련 원탁회의 개최

전자담배 안전성 및 유효성 관련 원탁회의 개최

 

 

 

지난 2월 26일(목)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간여 동안 ‘전자담배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주제로「NECA 공명」이 열렸다.

 

* 「NECA 공명 (NECA Resonance)」은 보건의료분야 사회적 쟁점에 대해 각계 전문가 및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모여 논의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공론의 장으로, NECA는 2009년 설립 이래 이해관계자 간 이견이 큰 연구주제의 경우 원탁회의를 통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도모해왔다. ‘공명’은 남의 사상이나 감정, 행동에 공감하여 그같이 따르려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NECA는 원탁회의를 통해 사회적인 공명을 이끌어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담배 값 인상과 맞물려 관련 업체들이 전자담배를 금연보조제로 홍보하면서 전자담배 판매/반출량이 폭증하고 있다. 여기에 전자담배를 패션의 일부로 여기는 젊은이들까지 생겨나면서 청소년 사용량도 늘고 있어 전자담배의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

 

원탁회의에 앞서 NECA는 지난 2월 2일부터 7일간 국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사용 행태 및 전자담배 관리방안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이어 2월 17일부터 7일간 국내 가정의학과 전문의 33명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관련 진료경험 및 인식수준’ 대해 설문조사 했다.

 

각계 전문가들과 참석한 이번 「NECA 공명」은 전자담배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관한 국내외 문헌들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뒤 향후 규제 및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1부 주제발표

 

 

 

 

주요 발표내용은 ▲전자담배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최신 근거 ▲전자담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전자담배에 관한 설문조사 분석보고서 ▲전자담배의 금연효과이다.

 

이성규 NECA 부연구위원은 ‘전자담배에 관한 대국민•의료인 설문조사 분석보고서’뿐 아니라 전자담배와 관련한 WHO의 입장,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전자담배 사용현황과 관리행태와 최근 논란 및 쟁점 등을 소개했다.

 

뒤이어 김주연 NECA 부연구위원은 ‘전자담배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최신 근거’를 주제로 국내외 논문 594편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Systemic Reviews) 결과를 발표했다.

 

신호상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교수는 ‘전자담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그간의 연구결과들을 소개했고, 정유석 단국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전자담배의 금연효과’와 관련한 국외 논문, 진료경험 등을 발표했다.

 

2부 패널토론

 


패널토론에는 학계, 임상전문가, 정책전문가, 시민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전자담배의 안전성과 유효성, 향후 관리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조성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조홍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대한금연학회장), 이철민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교수, 김유미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사무관, 최현철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비자위해예방정책과 연구관, 원석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최종 합의문은 4월중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며,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www.neca.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