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조선영 연구원(한국보건의료연구원 평가사업2팀)
❚ 손발톱진균증(Onychomycosis)
무좀의 일종인 손발톱진균증은 손발톱이 두꺼워지고, 색깔이 혼탁해지는 등의 손발톱 변형을 야기하는 진균성 감염증이다. 우리나라에서 손발톱진균증의 발병 위치는 90% 이상이 발톱이고, 발병 시기는 대체로 여름이 많다.
최근에는 노령인구의 증가, 항생제와 면역억제제 사용, 후천성 면역결핍증 환자의 증가, 수영장이나 체육시설 등의 이용으로 진균에 대한 노출 가능성이 많아짐에 따라 손발톱진균증이 증가하고 있다.
손발톱진균증에 감염된 발톱
(출처: 대한피부과학회지 2013; 2: 119-122)
❚ 손발톱진균증의 치료 방법
손발톱진균증의 표준치료는 경구 항진균제 복용이며, 바르는 항진균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경구 항진균제는 6주 이상 장기간 복용해야 하고,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 간질환자, 심부전환자, 수유부 등에서 사용에 제한이 있다.
❚ 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진균증 치료술
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진균증 치료술은 손발톱진균증 환자를 대상으로 레이저(Nd: YAG, CO2, Dual wavelength 레이저 등)를 조사하여 손발톱진균증의 증상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 사용목적
손발톱진균증의 증상 개선
❚ 사용대상
경구 항진균제 복용이 불가능한 손발톱진균증 환자
❚ 시술방법
치료 전 손발톱에 매니큐어 등 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치료 부위의 먼지나 물기를 제거한 후 레이저를 격자무늬로 1~2회 조사한다.
❚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결과
1. 안전성
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진균증 치료술은 레이저 시술로 발생한 합병증이 대부분 주관적인 통증으로, 일시적이고 후유증이나 별도의 처치 없이 회복되었다는 점에서 비교적 안전한 기술로 평가되었다.
2. 유효성
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진균증 치료술은 정상 손발톱의 유의한 성장과 진균학적 완치율, 임상적 완치율, 임상적 개선 지표 등에서 일관성 있는 호전 결과를 보고하여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유효한 기술로 평가되었다.
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진균증 치료술은 경구 항진균제 복용이 불가능한 손발톱진균증 환자를 대상으로 손발톱진균증의 증상을 개선시키는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이다(「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평가결과 고시」,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5-6호, ’1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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