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연구원, 연구과제 효과개선 고심
정책 반영류 미비 지적..."활용도 제고"
|
-
언론사 | 의약뉴스
-
기자명 | 남두현
-
보도일시 | 2015. 4. 3.
[기사원문보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이 연구과제의 미흡한 정책반영률을 제고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지난 국회 국정감사에서 보건의료연구원은 연구과제의 정책반영률이 10%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은바 있다.
당시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연합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보건의료연구원(이하 연구원)의 연구가 정책에 반영된 비율이 미흡하다고 꼬집고 대책을 요구했다.
김성주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연구원의 전체 연구과제 39건 중 4건만이 정책에 반영됐다.
김 의원은 “연구과제의 활용도를 제고해야 한다”면서 연구원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관계자는 의약뉴스에 정책반영률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계획을 밝혀왔다.
의료정책 연구분야의 다양성을 고려해 대응하는 동시에 정책효과를 고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먼저 연구과제를 선정함에 있어 △의료기술의 안정성·유효성 △의료기술 도입 및 사용, 사후관리(재평가) △의료체계 및 시스템 효율성 제고 연구 △의료기술 적용과정(환자안전) △예방, 질병 관리 및 건강 증진 등의 분야를 폭 넓게 고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임상효과와 정책효과 등에 관한 평가를 활성화하고 대국민 지원활동 및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덧붙여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연구성과를 확산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성주 의원실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원의 연구과제 정책반영율은 10.3%였으며, 2012년 11.9%, 2011년 20%, 2010년 14.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