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8일(수) 오후 1시,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미래보건의료포럼위원회가 주최하는 "2017년 제1차 미래보건의료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남식 회장 등 주요 인사의 축하 말씀에 이어 임태환 공동위원장 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부회장이 “4차 산업혁명 시기 미래보건의료” 기조발표를 통해 보건의료를 둘러싼 변화 전망, 분야별 중장기 전략과 추진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세계의료정보학회* 박현애 회장은 “보건의료정보 분야 국제동향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의료정보의 역할, ‘학습하는 보건의료시스템(Learning Health care System)’에 대한 특별발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 세계의료정보학회(IMIA, International Medical Informatics Association) : 보건의료분야에서 정보과학기술의 활용과 관련분야 교육·연구 증진을 위해 1974년 설립된 국제학회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남식 회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임태환 부회장세계의료정보학회 박현애 회장
2017년 제1차 미래보건의료포럼 토론
「4차 산업혁명 시기 미래보건의료 대응방향」이라는 주제로 미래보건의료의 유망 분야와 관련 쟁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보건의료포럼위원회 각 분과별 5가지 주제의 발표가 진행되었고, 모든 발표가 끝난 후 의료계·학계·언론 시민단체 등이 참석하여 관련 쟁점에 대한 토론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미래보건의료포럼위원회 각 분과별 발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예방진단 의료】보건의료정보의 활용과 보호 : 블록체인과 블루버튼 이니셔티브 (강건욱 교수, 서울대의대)
- 예방진단 의료 사례(예: 영상정보분석 및 유전체스크리닝, 인공지능 분석 등과 결합한 치매조기진단, 맞춤예방 솔루션 등) 제시
- 개인의 정보 결정권과 관련한 이슈 (예: 미국의 Blue Button Initiative 및 정보보호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및 개인의 참여와 동의 및 신기술에 기반한 개인화된 의료정보의 공유, 맞춤형 의료정보 분석 등 제안
②【의료전달체계】보건의료전달체계 내에서 ICT의 활용 : 헬스케어 정보를 통한 의료질 향상 (조비룡 교수, 서울대의대)
- 지역사회에서의 만성질환 관리 등 보건의료전달 체계에서 의료정보의 응용과 활용을 통해 자가관리, 포괄적 관리, 예방적 관리(Self-care, Comprehensive- care, Preventive-care)의 질적 향상
- 일차의료의 역할 강화 및 이에 따른 의료수가 제도의 변화 유도, 서비스의 질과 효과 평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적용사례 소개
③【건강관리서비스】참여자 중심의 국민건강관리 서비스 (백남종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 만성질환 전(pre-)단계예방관리, 고령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 치매관리, 재활치료·관리 등 서비스 사례, 지불보상체계 변화 등 논의
- 미국, 일본, 덴마크 등 국가별 사례 소개
(ⅰ)미국 CDC : National DDP(Diabetes Prevention Program)을 통한 당뇨 등록관리
(ⅱ)일본 : 치매예방관리 사례로 치매예방 브레인 피트니스, 치매예방 안경, 인공지능 활용 치매예방 프로그램
(ⅲ)덴마크 : Patient@home 프로젝트에서 스마트폰 앱, 로봇, 인공지능 등
④【맞춤형의료】의료정보 기반 개인 맞춤형 의료: 혁신 기술의 현황과 전망 (서준범 교수, 울산대의대)
- 유전정보, 질병정보, 생활정보 등 정보 범위의 확대와 의료정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석기술의 발전에 따라 의료정보와 맞춤 의료의 개념을 정립
- 4차 산업혁명 시대 의료정보, 빅데이터, 인공지능, 질병코호트,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가상현실(VR) 기술 동향 및 관련 이슈(개인정보의 보호, 이익의 공유, 신기술 평가 등) 논의
⑤【의료정보고도화】의료정보의 공유와 개방: 개방형플랫폼 구축 및 의료서비스 개발 (박래웅 교수, 아주대의대)
- 의료정보의 안전한 공유·개방을 위한 방안 제시(의료정보 표준화 현황 및 의료정보 기반 서비스 수요·기능 현황, 의료정보 표준화 방식, 오픈 플랫폼, 소셜 코딩 등)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그간의 논의 성과*를 강조하며, 향후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과 로드맵을 도출하는 데 포럼이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는 진료정보교류 전국 확대, 보건의료분야 빅데이터 활용전략 수립, 보건의료정보 표준화 및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체계의 구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의료정보 분야 주요 이슈들과 함께 의료-IT 융합분야 임상연구방법, 신의료기술평가 대응 등 제도개선방안 등 논의
보건복지부는 고령화와 양극화 등 사회변화에 보건의료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15년 11월 미래보건의료포럼을 발족하여 그간 총 7회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5월 11일에는 민-관 공동 협의체인「미래보건의료포럼위원회*」를 구성·개최하였으며, 이번 포럼 이후에도 포럼 위원 간 추가 논의를 통해 중장기 추진방향 및 로드맵을 마련·확정할 계획에 있습니다. 앞으로 포럼을 통해 발전적인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미래보건의료 기반 마련과 관련된 정책 발굴과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의료계, 학계, 관련 분야 전문가 등 총 20여 명으로 구성
<영상자료>
▶ 개회식 및 기조발표, 특별발표
▶ 분과세션
▶ 패널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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