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A] 2017년 6월 국외 보건의료 동향

 

 

국외 보건의료 동향 [2017년 6월] 6.1.-6.30.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News release] WHO updates Essential Medicines List with new advice on use of antibiotics, and adds medicines forhepatitis C, HIV, tuberculosis and cancer (2017.6.6.) (세계보건기구는 항생제 사용에 대한 새로운 권고와 함께 필수의약품을 업데이트하였으며 C형간염, HIV, 결핵, 암 관련 의약품을 추가)
	일반적인 감염에 대한 항생제 사용 관련 새로운 권고와 더불어 2017년 세계보건기구의 필수 의약품 모델 목록이 추가되었으며, HIV, C형 간염, 결핵 및 백혈병 치료제도 목록에 포함되었다. 업데이트된 목록에는 30가지 성인용 의약품과 25가지 소아용 의약품이 추가되었으며, 이미 목록에 포함되어 있는 9가지 의약품의 새로운 사용법이 기술되었다. 이에 따라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필수의약품은 총 433가지가 되었다. 세계보건기구 필수의약품 목록(WHO Essential Medicines List)은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국민들이 어떤 의약품을 상용하게 할지를 결정하는데 있어 많은 국가에서 참고하고 있다. 관련 링크: Model List of Essential Medicines, 20th List (March 2017) Model List of Essential Medicines for Children, 6th List (March 2017)
	[News release] Number of suspected cholera cases reaches 100 000 in Yemen (2017.6.8.) (예멘의 콜레라 의심 사례수가 100,000명에 달해)
	예멘에서 콜레라 의심 사례수는 계속 증가하여 2017년 6월 7일 현재 101,820명(사망자 791명 포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연령층의 사망률은 33%였으며, 전체 의심 사례 중 15세 이하 어린이의 비율은 46%였다. 국제보건기구와 유엔아동기금(United Nations Children’s Fund)은 콜레라 의심 사례수가 많은 지역에서 더 이상 질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콜레라와의 싸움은 쉽게 이길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예멘의 보건의료시스템은 2년이 넘게 이어진 치열한 분쟁으로 인하여 거의 붕괴되었으며, 절반 이하의 국가 보건센터만이 온전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15년 3월 이전에 예멘에 반입된 의약품의 3분의 1만이 유통되고 있다. 중요 기반시설이 폭력 사태로 인해 손상되었기 때문에 오염된 물과 열악한 위생으로 인해 1,450만 명이 사망하였다. 관련 링크: WHO's work on cholera
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 (AHRQ)	[Report] New AHRQ Report Shows Sharp Rise Among Women for Opioid-Related Hospital Stays (2017.6.20.) (오피오이드(opioid) 관련 재원기간의 급격한 상승을 보여주는 AHRQ의 최신 보고서)
	새로운 AHRQ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과 2014년 사이 오피오이드(opioid) 통증 완화제와 헤로인 관련 입원이 여성에서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남성의 증가율 55%를 크게 앞질렀다. 이 보고서는 가장 최근의 오피오이드 관련 국가 단위 입원율과 응급실 방문율, 주(state)별 데이터를 제공하며,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2014년 여성의 오피오이드 입원율은 웨스트 버지니아, 메릴랜드 및 매사추세츠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 주들은 10만 명당 350건 이상의 입원을 보고하였음 • 2014년 남성 입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콜롬비아, 뉴욕, 메릴랜드였으며, 세 곳 모두 입원율이 10만 명당 44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음. 남성과 여성 모두 입원율이 가장 낮은 주는 아이오와와 네브라스카였음 • 응급실 방문율은 2005년과 2014년 사이 남성과 여성 모두 급격하게 증가하였지만, 2014년에는 남성의 경우가 오피오이드 관련 응급실 방문 가능성이 더 높았음 •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13개 주에서는 65세 이상의 연령대가 입원할 확률이 가장 높았으며, 오피오이드 관련 응급실 방문을 보고한 모든 주에서 응급십 방문율이 가장 높은 연령그룹은 25~44세 성인이었음 관련 보고서: Patient Characteristics of Opioid-Related Inpatient Stays and Emergency Department Visits Nationally and by State, 2014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USPSTF)	[Research Plan] Public Comment on Draft Research Plan: Screening for Syphilis Infection in Pregnant Women (2017.6.8.) (연구계획 초안에 대한 일반 대중의견 수렴: 임산부 대상 매독감염 선별검사)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임산부 대상 매독감염 선별검사에 대한 연구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연구계획 초안은 2017년 6월 8일부터 2017년 7월 5일까지 검토할 수 있으며 일반 대중도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관련 링크: Opportunity for Public Comment
	[Research Plan] Three Final Research Plans: HIV Screening and Prevention (2017.6.15.) (세 가지 최종 연구계획 발표: HIV 선별검사 및 예방)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HIV 선별검사 및 예방 관련 주제에 대한 세 가지 최종 연구계획을 발표했다: 무증상, 비임신 청소년과 성인에서의 HIV 감염 선별검사, 임산부에서의 HIV 감염 선별검사, HIV 감염 예방을 위한 바이러스 노출 전 예방요법. 이러한 주제들에 대한 연구계획 초안은 2017년 2월 23일부터 3월 22일까지 대중의견 수렴을 위해 게시된 바 있다. 관련 최종 연구계획: Final Research Plan for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Infection in Nonpregnant Adolescents and Adults: Screening Final Research Plan for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Infection in Pregnant Women: Screening Final Research Plan for Prevention of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Infection: Pre-Exposure Prophylaxis
	[Recommendation] Final Recommendation Statement: Screening for Obesity in Children and Adolescents (2017.6.20.) (최종 권고안: 소아와 청소년 대상 비만 선별검사)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소아와 청소년 대상 비만 선별검사에 관한 최종 권고안을 발표했다. 테스크포스는 임상의가 6세 이상의 소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만 선별검사를 수행하고, 체중 상태 개선을 위해 포괄적이며, 집중적인 행동 중재를 제공할 것을 권고하였다(권고등급 B). 관련 권고안: Obesity in Children and Adolescents: Screening
	[Research Plan] Public Comment on Draft Research Plan: Primary Care Interventions to Prevent Tobacco and Nicotine Use in Children and Adolescents (2017.6.22.) (연구계획 초안에 대한 일반 대중의견 수렴: 소아와 청소년의 담배 및 니코틴 사용 억제를 위한 일차의료 중재)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소아와 청소년의 담배 및 니코틴 사용 억제를 위한 일차의료 중재의 연구계획 초안을 게시하였다. 연구계획 초안은 2017년 6월 22일부터 2017년 7월 19일까지 검토할 수 있으며 일반 대중도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관련 링크: Opportunity for Public Comment
Community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CPSTF)	[Recommendation] Task Force Recommends Team-Based Care for Diabetes Management (2017.6) (테스크포스, 당뇨병 관리를 위한 팀 기반 치료 권고)
	CPSTF는 제2형 당뇨병 관리를 위한 팀 기반 치료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권고는 팀 기반 치료가 환자의 혈당(A1c 수준을 측정), 혈압 및 지질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강력한 근거를 발견한 체계적 문헌검토를 기반으로 한다. 팀 기반 치료는 또한 목표 혈당, 혈압 및 지질 수준에 도달한 환자의 비율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팀 기반 치료는 환자 스스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다학제적 팀을 환자에게 배정하는 보건의료 시스템 수준의 조직적인 중재이다. 각 팀은 환자, 환자의 일차의료 제공자(반드시 내과의사일 필요는 없음), 그리고 한 명 이상의 보건의료 전문가로 구성한다. 관련 링크: Diabetes Management: Team-Based Care for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NICE	[News] NICE to work with partners on developing new ways to measure quality of life across health and social care (2017.6.13.) (파트너들과 함께 보건복지 분야의 삶의 질 측정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 중인 NICE)
	‘QALY의 확장’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연구는 University of Sheffield의 School of Health and Related Research (ScHARR)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University of Kent, Office of Health Economics, EuroQol Research Foundation이 이에 협력하고 있다. NICE가 신약이나 새로운 진단법과 같은 의료 중재의 비용 효율성을 검토할 때, 중재의 편익은 그 중재가 질보정수명(quality-adjusted life years, QALY)을 얼마나 많이 증가시키는지를 측정한다. '질'의 보정은 건강 관련 측면에서의 삶의 질 측정을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기존의 건강 관련 삶의 질 측정치가 친구, 가족 및 보호자와의 관계 개선이나 독립성과 같이 건강 관련 삶의 질을 넘어서는 치료의 중요한 편익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 이와 더불어 건강관리, 사회복지와 공중보건 분야에서 서로 다른 측정방법이 사용되는데, 이는 보건·복지 분야의 예산을 책정할 때 중요한 근거인 각 분야별 측정결과 비교를 어렵게 한다. ‘QALY의 확장’ 프로젝트는 이러한 쟁점을 탐구하고, 사회·정서적 웰빙과 같은 다른 측면에서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중요성도 함께 검토해 보고자 한다.
	[Guidance] New type of treatment for Crohn’s disease is approved by NICE (2017.6.16.) (크론병 치료의 새로운 유형, NICE에 의해 승인받다)
	경증 및 중증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Ustekinumab(Stelara로 불리기도 함, Janssen 제조) 사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NICE는 기존 치료법에 대해 과민증(intolerance)이 있거나, 거의 또는 전혀 반응이 없는 성인을 위한 치료법으로써 Ustekinumab 사용을 권고한다. Ustekinumab은 기존 치료법과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며,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NICE가 이미 권고한 바 있다. Ustekinumab은 IL-21 및 IL-23으로 알려진 세포의 특정 단백질에 결합하는 혁신적인 인간 단일 클론 항체(human monoclonal antibody) 치료제로 체내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cytokins)의 생산을 중지시킨다. Carole Longson 교수(NICE health technology evaluation centre의 director)는 “크론병은 개인의 자존감에서부터 반복적인 재발 경험에 이르기까지 삶의 질을 악화시킨다. Ustekinumab은 크론병 환자에게 편리하고 실행 가능한 옵션을 제공한다. 기존의 치료법과 비교했을 때 새로운 치료법이며, 다른 치료법들이 이미 시도되었으나 효과가 없을 때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 가이던스: Ustekinumab for previously treated moderate to severe active Crohn’s disease [ID843]
	[News] New programme will assess how digital therapies can help treat anxiety and depression (2017.6.19.) (새롭게 개발된 디지털 치료 프로그램이 불안 및 우울증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평가할 것)
	가이드된 자기개발활동(Guided self-help, 예: 심리분석, 호흡운동)이 경증 및 중등도의 불안 및 우울증 치료를 위해 NICE 가이던스에 권고될 예정이다. NHS 잉글랜드의 심리 요법 접근 개선 프로그램(Improving Access to Psychological Therapies (IAPT) programme)의 일환으로, NICE가 대면치료, 전화 및 온라인 치료와 함께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어플리케이션이나 컴퓨터 프로그램을 평가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었다. 치료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해당 어플리케이션이 평가기준을 충족시키는지 확인하기 위해 NICE에 초대될 예정이다. 자격을 갖춘 제품은 불안과 우울증 치료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얼마나 비용-효율적인지, 기술적인 NHS의 기준을 따르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받게 된다. 평가 후 NICE는 환자대표와 경제학자, 통계학자, 정신건강임상의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이 검토할 예정인 IAPT 평가 브리핑을 제작할 계획이다. 관련 링크: Adult Improving Access to Psychological Therapies programme Improving Access to Psychological Therapies (IAPT)
	[News] NICE approves COPD treatment roflumilast for routine NHS use (2017.6.22.) (NICE,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roflumilast의 일상적 NHS 사용 승인)
	NICE가 2012년에 처음으로 roflumilast를 검토했을 때, 제한된 데이터로 인해 임상시험에 한해서만 roflumilast 복용을 권고하였다. 그러나 2건의 새로운 임상 시험에서 roflumilast가 흡입기로 조절되지 않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결과를 보인 후, NICE는 가이던스를 검토하고 자격을 갖춘 환자가 roflumilast를 복용하는 것을 승인하였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 성인 약 122,000명이 roflumilast를 복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가이던스 및 권고안: Roflumilast for the management of severe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Roflumilast for treating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Guidance] More people who can get the flu jab for free should be vaccinated, says NICE (2017.6.26.) (NICE, 무료로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
	NICE는 최신 가이던스 초안을 통해 매년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독감 유행이나 전염을 막는 최선의 방법임을 사람들에게 교육해야한다고 강조한다. 2016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유행했던 마지막 독감 시즌에 953명의 독감환자가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들 중 107 명이 사망하였다. 매년 독감으로 인한 평균 사망자 수는 약 8,000명으로 추정되며, 신종 인플루엔자가 판데믹(pandemic)을 일으킬 때는 사망자 수가 더 증가한다. 따라서 새로운 가이던스 초안은 독감으로 인한 사망 및 입원을 줄이기 위해 독감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의 경우 매년 겨울에 백신 접종 받을 것을 권고한다. 관련 가이던스 초안: Flu vaccination: increasing uptake: Draft guidance consul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