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시범사업 참여 환자 10명 중 8명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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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시범사업 실시결과 참여자의 10명 중 8명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 8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격의료 시범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보건소 5개, 일반의원 13개소다. 시범사업 분석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림대 산학협력단,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등이 맡았다.
원격의료 참여 환자들은 가정이나 보건소에서 일주일에 2회 이상 혈압이나 혈당을 측정하고, 스마트폰으로 측정치를 의료기관으로 전송했다. 의사는 컴퓨터에 전송된 환자의 혈압,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하고 일주일에 1회 이상 문자나 전화로 상담을 실시했다. 중간평가는 3개월 이상 시범사업에 참여한 환자들에 한해 이뤄졌다.
보건산업진흥원이 조사한 541명의 환자들은 원격의료 서비스에 대해 대체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76.9%였고, 보통이상 91.8%로 나타났다.
응답 환자의 84.28%가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만성 질환관리를 위해 좋은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또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했다는 응답이 82.02%, 의사조언을 더 잘 따르게 됐다는 응답이 81.84%였다. 환자가 약을 제때에 복용하는 점수인 복약순응도(총점 6점)는 시범사업 참여 전 4.64점에서 참여 후 4.88점으로 늘었다.
가톨릭대가 조사한 107명의 환자들의 원격의료의 만족도는 5점만점에 4.2점(오차범위 ±0.8점)으로 대체로 만족 이상의 결과를 보였다.
복지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만성질환자와 도서벽지 환자, 원양 어선선박, 군인 등을 대상으로 2단계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 종합적인 원격의료 평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원격의료는 거동이 어렵거나 의료취약 지역의 의료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늘어나고 만성질환의 합병증을 예방한다”며 “환자 개인의 건강을 지키고 국가적으로는 총의료비 지출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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