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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이슈/생생해외동향

[Vol.32 1월호] 글로벌 동향 :: 영국 NICE, 사망 임박 환자의 요양 질 향상을 위한 첫 번째 가이드라인 발표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 NICE)에서는 사망 임박 환자의 요양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첫 번째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다(’15.12.16).[각주:1]

 

영국은 매년 약 5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들 중 75%는 급작스러운 사망이 아닌 예기된 사망이다. 최근까지 Liverpool Care Pathway(LCP)가 사망 전 요양에 사용되었으나 여러 비판과 정부의 검토를 통해 발견된 문제점으로 인해 철회되었다. LCP에 대한 비판 의견은 다음과 같다.


 

 ⦁  환자가 사망 직전인지 여부를 확실하게 판단할 방법이 없음
 ⦁  식수와 필수 의약품이 보류되거나 취소될 수 있음
 ⦁  사전경고 없이 치료에 대한 변경이 있었던 사례가 있음
 

 

이에 따라 NICE는 사망 임박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근거기반 가이드라인 개발을 통해 사망이 임박한 환자들의 요양에 대한 권고사항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문제들 및 기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의료진들이 사망 임박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으로 환자의 동요나 불안, 의식 수준의 저하, 피로의 증가, 식욕 부진 등을 포함한 특정 징후나 증상 변화를 살펴볼 것을 권고한다. 의료진들은 이런 징후나 증상들이 관찰되면 환자가 사망에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징후나 증상이 개선됨으로써 환자의 상태가 안정화될 수 있음도 인지해야 한다. 따라서 적어도 24시간마다 환자를 모니터링 해야 하며 이에 따라 환자의 치료계획도 적절히 바뀌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