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시끌 새로운 대통령 맞이로 분주한 이 시국에도 봄이 되면 꽃이 피듯 우리 NECA에도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 결혼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2월부터 시작된 결혼 행진에 벌써 새댁이 된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평가사업팀 김수연, 김진형 선생님과 인터뷰 당시 결혼식을 바로 앞두고 있었던 보건의료근거연구본부 경제성평가연구단 조애정 선생님, 그리고... NECA 제1호 사내커플!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근거창출지원팀 이종협 선생님을 만나 보았다.
Q.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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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이하, 수연) | 안녕하세요.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평가사업팀에서 신의료기술평가 수행 및 관련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김수연입니다. 좋은 일로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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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이하, 진형) | 안녕하세요. 김진형입니다. 저는 김수연 선생님과 같은 팀에서 역시 신의료기술평가 수행 및 관련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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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애정(이하, 애정) | 안녕하세요. 보건의료근거연구본부 경제성평가연구단 조애정입니다. 저는 통계 분석 및 비교 효과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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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협(이하, 종협) | 안녕하세요.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근거창출지지원팀의 이종협입니다. 저는 제한적 의료기술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Q. 결혼 날짜는 언제인지, 다녀오시거나 다녀올 계획의 신혼여행지는 어디인가요? 여행지를 결정하신 이유도 궁금해요.
치첸이사@pixabay
세노테@pixabay
수연 | 저는 2월 19일에 결혼했고, 신혼여행은 뉴욕과 칸쿤으로 다녀왔습니다. 남편의 가족들과 지인들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서 뉴욕으로 정했고, 대표적인 휴양지인 칸쿤이 가까이에 있어서 그쪽으로 가게 되었어요. 제가 도시보다 시골이나 유적지 여행을 좋아하는 편인데, 칸쿤에서는 치첸이사라는 마야문명 유적지가 정말 신기했어요.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거대 피라미드인데 추분과 춘분때 뱀그림자의 모양으로 보인다고 해서 관광객이 몰려든다고 해요. 또 치첸이사에 가는 길에 세노테라는 자연 수영장에 들렀는데, 책에서만 보던 운석이 떨어져 만들어진 지하 우물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뉴욕에서는 결혼식 때 참석하지 못한 남편의 지인들을 만났는데, 결혼하고 처음으로 부부가 가는 신혼여행에서 남편의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나니 참 특별한 느낌이 들었고 여러 가지 의미로 참 좋았어요.
직접 촬영한 캐나다 옐로나이프 오로라
진형 | 저는 2월 25일에 결혼식을 했고, 신혼여행으로 캐나다 옐로나이프, 밴쿠버에 다녀왔어요. 제 취미가 사진 촬영이어서 오래전부터 오로라 촬영에 대해서 많이 찾다보니 신혼여행에서는 남편과 함께 꼭 오로라를 보고싶었어요. 캐나다 옐로나이프는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곳이고 남편은 휴양지를 가고싶어 했지만 제 의견을 존중해주었기에 캐나다로 갈 수 있었어요. 여행을 떠나기 전에 오로라 사진 촬영을 위한 삼각대와 장비도 준비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옐로나이프까지 가는 길이 상당히 힘들었고, 낮에는 기온이 영하20도에서 30도, 밤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서 춥다 못해 아픈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과 오로라를 함께 봤던 것은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느껴본 큰 감동이었어요. 오로라를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가 얼마나 다를지 궁금했는데 강도가 셀 때에는 사진과 비슷하고 실제로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것이 참 신기했어요. 남편 덕분에 제가 원하던 오로라 촬영도 많이 했고, 즐겁게 잘 다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몰디브@pixabay
애정 | 저는 4월 15일이 결혼식이에요. 신혼여행은 다른 것보다 가장 편하게 쉴 수 있는 몰디브로 정했어요. 지금 예비남편이나 저나 둘 다 너무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요. 몰디브는 멋진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리조트 안에서 편히 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기대가 돼요. 몰디브가 좋은 것이 패키지가 없고 리조트만 예약하면 그 안에 있는 식음료를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할 것 같아요. 5일 동안 부족했던 잠도 자고 리조트에 머물면서 남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맛있는 와인도 한잔씩 하면서 말이죠.(웃음) 비행이 10시간 정도로 꽤 길고 비행기 시간 때문에 직항을 못타고 싱가폴을 경유하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돼요.
스페인@pixabay
종협 | 저는 4월 30일에 결혼식을 하고, 신혼여행은 스페인과 포르투갈로 갈 예정입니다. 두 나라는 아름다운 자연과 신비로운 건축물이 많아서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었고, 예비신부가 먼저 의견을 내주어 고마웠습니다. 저 역시 역사와 건축물을 좋아해서 유럽으로 가고 싶었어요. 또 축구를 보고 싶어 예매했는데 성공했어요. (웃음) 가장 기대되는 것은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에 있는 포르투갈의 풍경이에요. 기대가 많이 됩니다.
Q. 배우자와 결혼을 확신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혹은 짝꿍의 장점이나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수연 | 특별하게 결혼을 확신할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사람을 만나다보면 실망을 하게 되는데 이 사람이랑 만날 때는 저를 대하는 태도가 진지하고 진심이 느껴져서 다른 사람들과 달랐고 그런 부분이 감동적이었어요. 예를 들면 제가 지나가는 얘기로 라마 인형이 갖고 싶다고 했었는데 며칠 뒤에 남편이 선물해 주더라구요. 직접 사주고 싶었다는 그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결혼할 사람은 만나면 다르게 느껴진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편안하게 결혼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어요. 이 사람과 결혼하면 어떤 힘든 상황에도 굳건하게 곁을 지켜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감사하게도 남편도 같은 생각을 해줘서 결혼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지금도 제가 하는 얘기를 잘 귀담아 듣고 들어주려고 하는 모습이 고맙고 결혼을 잘 한 것 같아요.
진형 | 저도 어떠한 사건이 있었다기 보다는 만남을 지속하다보니 남편은 성별을 막론하고 제가 지금까지 알아온 모든 사람 중에 제일 긍정적이고 저에게 솔직한 사람인 것 같았어요. 제가 싸우는 것을 싫어하는데 남편도 다정다감한 사람이고 싸우기를 싫어해서 모든 일을 대화로 해결해요. 연애할 때부터 대화하면서 느낀 것이 이 사람과 함께라면 앞으로 좋은일이든 안 좋은일이든, 어떤 사건이 발생해도 같이 잘 헤쳐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애정 | 저는 예비 신랑을 친구로 만나서 오랫동안 봐왔는데, 한 번은 다른 커플과 같이 만난 적이 있어요. 그 커플의 남자는 굉장히 가부장적인 사람이었는데 저희한테 여자친구가 너무 본인을 이기려들고 무릎꿇으라는 장난을 쳐서 남자로서 자존심이 상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남자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예비 신랑이 “형, 무릎꿇어서 해결될 수 있을 때 빨리 꿇어”라고 하는 거에요. 상황을 악화시켜서 이득될 것이 없다면서요. 그때 이 친구는 평생 저를 존중해주고 자존심을 세우지 않겠구나 했어요. 늘 저에게 맞춰주고 제 의사를 존중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어요. 또한, 제가 무엇을 결정할 때 한번 본 것으로 그냥 결정하는 편이고 남편은 꼼꼼하게 따져보는 성격이거든요. 서로 다른 점을 보완해가면서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협 | 예비신부는 사람을 대하는 매너가 좋고, 이해의 폭이 넓어요. 생각이 다를 때도 있지만 다른 것을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점이 고마웠습니다. 평생 가까이에서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내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신혼부부인 두 분께 질문드릴게요. 결혼식을 치르고 나서 아쉬운 점이 있었나요? 아니면 이 부분은 잘한 것 같다하는 점이라도...?
수연 | 결혼 준비를 하면서 선택할 것이 너무 많은데,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남편과 상의를 많이 하되, 일주일에 한 가지는 무조건 결정해서 진행했더니 시간이 많이 절약되었어요. 한 라운드씩 깨는 게임같아서 스릴있고 재미있었어요. 물론 더 많이 알아봤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런 것도 추억인 것 같아요.
저는 ‘결혼식’이란 것이 형식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기대감이 크지 않았어요. 그런데 막상 결혼하고 보니 그 이상의 의미인 것 같더라구요. 무엇보다 결혼식을 당사자인 둘만의 기념식으로 생각했는데 당일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진심으로 축하해주시고 함께 행복해하시는 것 같아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저희 둘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는 것이 참 기쁘고 행복했어요. 왜 여자들이 그날을 기다리는지, 왜 일생에 한번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고 제가 준비한 것 보다 크게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어요. 많이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만큼 잘 살아야겠어요.
진형 | 아쉬운 점은 별로 없었어요. 남편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제가 가고 싶었던 신혼여행지에 갔던 것이 가장 좋았어요. 비행기를 두 번 갈아타며 힘들게 갔지만 남편과 함께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죠.
저도 김수연 선생님과 비슷하게 사람들이 결혼식에 잠깐이라도 방문하셔서 축하해주셨던 것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결혼식이 끝나고 바로 비행기를 타야해서 하객분들게 인사를 제대로 못 드리고 갔는데 그 점이 가장 죄송하고 마음에 걸렸어요.
제가 결혼준비하면서 잘했다고 생각한 점은 목표를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것에 두고 진행했던 점이에요. 결혼준비가 목표가 되면 모두가 처음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준비과정에서 작은 것도 크게 느껴지고 의견충돌이 잦을 수 있는데, 결국은 두 사람이 결혼하려는 것이 목표니까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서로 배려하면서 의견충돌을 줄이고 잘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님께 질문드려요. 일과 결혼준비를 병행하며 힘들었던 점이 있었나요? 준비는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나요?
애정 | 저는 사실 제가 별로 한 것이 없어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예비 신랑이 꼼꼼한 성격이라 거의 다 미리 준비해오고 저는 결정만 했거든요 ^^; 제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보통 결혼을 준비할 때 여자분들이 꼼꼼하게 알아보고 준비를 많이하기 때문에 배우자에게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거냐며 서운함을 토로한다고 하는데요, 제가 그 얘기를 예비 신랑에게 들었어요....
책이나 TV에서 보면 분명히 제가 그 얘기를 해야되는데 반대로 저는 예비 신랑을 위로해주는 입장이 되어서 그 부분이 좀 힘들더라구요. 예비 신랑이 그런 부분에 대해 힘들어 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안쓰러워서요. 그래서 요즘 저는 결혼준비가 별로 힘들지 않지만 꼼꼼한 예비 신랑을 위해 말도 잘 들어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면서 잘해주고 있답니다.
종협 | 둘 다 워낙 결혼식에 대한 큰 기대나 욕심이 없어서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고, 지금은 본식만 남아 있는 상황이에요. 주로 제가 몇 가지 안을 제시하고 예비신부가 선택하니까 순조롭게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웃음) 팀원 분들도 여러 가지로 배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Q. 결혼하면 꼭 00하겠다는 배우자와의 약속이 있으신가요? 혹은 나만의 다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수연 | 아직 실천은 못하고 있는데, 남편과 같이 할 수 있는 스포츠를 정해서 배우기로 했어요. 지금 생각하고 있는 계획은 자전거 타기나 수영을 같이 배워보려고 하는데, 아직은 어떤 것이 좋을지 더 고민하는 중이에요.
진형 | 연애시절부터 서로 약속했던 건 싸우지 않기에요. 서로 대화할 때 상대방을 충분히 이해시키려는 방향으로 얘기하고, 또 상대방 입장에서 항상 생각하고 행동하면 갈등은 줄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잘 지켜지고 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아침을 꼭 해주겠다고 다짐해서 지금까지 아침을 해주고 있어요. 남편은 하지 말라고 하지만 막상해주면 너무 잘 먹어서 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일찍 일어나야 하긴 하지만 잘 먹는 남편을 보면 뿌듯하니까, 앞으로도 잘 해줄 생각이에요.
애정 | 저는 아침을 차려주고 싶지만 할 수가 없어요. 예비 신랑이 대구에서 일하기 때문에 신혼집을 대구에 마련했거든요. 저는 서울에서 일하니 주말부부가 될 예정이에요. 오랫동안 알던 친구였다가 남편으로 맞이하는 것이라 크게 새로운 것은 없지만 예비 신랑의 바람에 따라 저의 약속은 금주에요. 저는 술을 좋아하는 편인데 남편은 잘 마시지 못해서 늘 제가 술을 조금 줄였으면 했어요. 그래서 결혼하면 이 약속을 지켜보려구 다짐했죠. 결혼하면 남편과 열심히 살기로 했답니다. (웃음)
종협 | 약속이라고 하기 보다는 부모님과 집안 어른들께 안부전화를 자주 드리자고 했어요. 그리고 개인적인 다짐으로는 다투더라도 그날 모두 해소하기입니다.
(같은 팀에서 일 때문에 다투지는 않는지?) 담당 안건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안건 담당자가 각자의 외부 연구진과 협력하는 일이 많은데, 가끔은 집에 와서 저녁을 먹을 때 업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이야기도하고 피드백을 받죠. 대처가 미흡한 부분은 반복하지 않도록 공유하고 조언을 받는 점이 좋은 거 같아요.
Q. 결혼을 앞둔 두 분께 2개월 먼저 결혼한 입장에서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수연 | 결혼하고 달라진 점이 있다면 삶이 규칙적으로 정돈되어 부지런해진 점이에요. 그리고 무엇이든지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예를 들어 양치질을 할 때 칫솔에 치약을 묻혀야 하잖아요. 그러면 제가 제 것을 할 때 남편 것을 같이 해줘요. 작은 부분이지만 늘 하는 일을 같이 하니까 결혼하기 전보다 잠도 빨리자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고, 약도 같이 먹고... 혼자라면 귀찮아서 안했을 수도 있는 일인데 같이 있으니까 생활이 규칙적으로 변화한 것 같아요. 아직은 집안일이 많지는 않지만 전에 남편이 설거지를 했다면 이번에는 제가하고, 이렇게 돌아가면서 같이 해요. 무엇이든지 같이 하면 재미있어지니까 이제 결혼을 앞둔 선생님들께서도 무엇이든 같이 하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양치질도 재미있어진다니까요.(웃음)
진형 | 저도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혼자 살 때 하던 집안일과 두 사람이 같이 살 때의 집안일은 차원이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집안일 관련해서는 둘이 충분히 얘기를 많이 나누어서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사람별로 역할을 나누지 않고 요일별로, 예를 들어 수요일에는 빨래, 토요일은 청소 이렇게 정해서 같이해요. 서로 본인이 다 한다는 마음으로 하는데 그게 서로 편한 것 같아요. 더욱이 맞벌이 부부라면 집안일을 잘 배분해야하기 때문에 저희는 제가 밥을 하면, 남편이 설거지를 하고 이런 식으로 나누어 같이하고 있어요.
그리고 인터뷰에 참여해 주신 네 분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한 마디씩 부탁하였는데, 아무도 말씀을 하지 않으셨고... 이종협 선생님의 미니 인터뷰가 되었다...
Q. 주례는 어떻게 원장님께 부탁하셨는지?
Q. 1년 정도 만나셨다고 들었는데 그 동안 회사 내에서 어떻게 숨기셨는지?
Q.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Q. 아직 미혼이신 연구원의 선생님들께 한마디 하신다면? |
이상으로 인터뷰를 마치며, 부담스러운 자리에도 마다않고 참여해주신 김수연, 김진형, 조애정, 이종협 선생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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