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보건의료 동향 [2018년 6~7월] 6.11.~7.13. | |
Cochrane Collaboration | [Editorial] HPV vaccination: balancing facts (2018.06.29.) (HPV 예방 접종 : 균형 잡힌 사실) |
최근의 역사는 미래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어린이 예방 접종이 종종 논란을 초래하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성인기에 해를 입히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성적 접촉으로 인한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청소년기 소녀에게 백신을 투여하는 것이 논쟁거리가 될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이러한 논쟁은 종종 '균형'의 이익 측면에서 일어난다. 그러나 'balance(균형)'는 명사로서는 요소가 균등하거나 비율이 정확한 상황을 의미하거나, 동사로서는 한 가지 값을 다른 값과 비교하거나 상쇄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동사 'balance'의 동의어는 ‘evaluate’, ‘compare’, ‘consider’, ‘appraise’가 있다. 코크란(Cochrane)은 동사로서 균형의 의미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코크란 연구자들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 접종에 대한 근거를 숙고하여 평가하고, 심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4번째로 흔하게 발생하는 암이다. 2012년 현재 약 52만 8천 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을 앓고 있고, 26만 6천 명이 이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사실은 현실 세계의 비극이다. 자궁경부암은 종종 젊은 여성들에게 발병하여, 아이들이 그들의 어머니를 잃게 한다. 영국에서 자궁경부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25~29세이며, 이 연령대의 여성 중 2/3만이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다. 그러나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대부분의 사망은 여성이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에서 발생한다. 이 프로그램은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노동 집약적이어서 많은 인구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협동 작업이 필요하다.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프로그램은 자궁경부암의 전조 병변을 가진 여성(자궁경부 상피성 종양(CIN))을 식별하고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장 중증 등급의 CIN(CIN 3) 여성 환자 3명 중 1명은 수년간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것이다. 고등급의 CIN 여성 환자는 자궁경부에서 비정상 조직을 제거하여 치료할 수 있으며, 이 치료를 일반적으로 변형 영역 대형 루프 절제(large loop excision of the transformation zone, LLETZ)라고 부른다. 1990년대 이래, 자궁경부암 선별 검사는 영국에서 자궁경부암의 비율을 현저히 감소시켰는데, 이는 질환의 자연사를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룰 수 있는 성과였다. Cochrane Review에서 Arbyn과 그의 팀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 HPV 예방 접종에 대한 26건의 무작위 대조군 시험 결과들을 합성하였다. 이 시험들에는 다양한 인구집단을 아우르는 73,428명의 성인 여성과 청소년기 소녀가 포함되었다. 저자들은 베이스라인에서 HPV DNA, HPV 16/18이라는 근거가 없거나 베이스라인 DNA 상태에서 선택되지 않은 사람들의 백신 접종 효과를 개별적으로 조사했다. 또한 젊은 여성(26세 미만)과 그보다 높은 연령대의 여성(24~45세)의 연구결과가 다른지 살펴보았다. HPV 16/18에 대해 음성 판정을 받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도출된 결과는 연구 맥락에서 흥미로운데, HPV 백신은 젊은 여성(26세 미만)에게서 HPV 16/18에 의해 유발된 고등급 CIN 발생률을 여성 10,000명당 113명에서 6명으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중증 자궁경부 병변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HPV 16/18에 노출이 안 된 것으로 알려진 약 62명의 젊은 여성들에게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HPV 선별검사가 예방 접종 전에 수행되지는 않을 수 있다. HPV 노출 기준에 포함되지 않은 청소년기 소녀 및 젊은 여성들(15~26세)의 경우 HPV 16/18에 의해 특별히 유발된 고등급 CIN 발생률은 여성 10,000명당 341명에서 157명으로 감소했으며, 전체 고등급 CIN 발생률은 여성 10,000명당 559명에서 391명으로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에 상응하여 백신 접종이 필요한 인원은 각각 54명과 68명이다. 24세 이상의 여성(HPV에 이미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여성) 대상 예방 접종은 위의 경우와 비슷한 이익을 제공하지 않는다. HPV 예방 접종 후 HPV 16/18에 의해 특별히 유발된 CIN 발생률은 다소 낮아지겠지만, 24세 이상 여성의 고등급 CIN 위험은 예방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비슷하다. 수백만 명의 여성 등록 데이터에 따르면 HPV 예방 접종은 HPV에 아직 노출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가장 효과적이며, 이는 젊은 청소년기 소녀를 대상으로 하는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광범위하게 도입해야 한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이 데이터에 근거하면 좀 더 연령이 높은 소녀 및 젊은 여성 대상 따라잡기 예방 접종 프로그램(catch?up vaccination programmes)은 이익이 덜하다. 중요한 것은 다른 의약품으로 인한 위해보다 예방 접종으로 인한 위해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으며, 대규모의 무작위 대조군 시험에서 매우 드물게 위해가 포착될 수 있다. CIN 및 임신 결과에 대한 유익한 효과의 보다 완벽한 결과는 수년 안에 파악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자궁경부암에 대한 예방 접종의 진정한 효과는 아마도 10~20년 동안 확실하게 파악하기는 힘들 것이다 . | |
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 (AHRQ) | [News release] Report Affirms Effectiveness of Some Non-Opioid Alternatives for Managing Chronic Pain (2018.06.12.) (만성 통증 관리를 위한 일부 비 오피오이드 대안의 유효성 확인 보고서) |
새로운 AHRQ 근거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운동, 인지 행동 치료, 카이로 프랙틱 치료 및 침술은 치료 후 1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통증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비 마약성 치료제이다. 이 보고서는 질병 통제 예방 센터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한 것으로, 오피오이드(opioid) 치료를 시작하기 전, 만성 통증 치료를 위한 첫 번째 치료법으로 비 약리학적 중재를 권고했다. 보고서의 저자들은 만성 요통과 경부 통증, 무릎과 엉덩이 관절염, 만성 두통 긴장 및 섬유 근육통(chronic headache tension and fibromyalgia)과 같은 흔한 증상에 대한 비 약리학적 치료에 대한 근거들을 검토했다. 검토결과 통증관리를 위한 오피오이드 치료와 다른 대안적 치료를 직접적으로 비교한 연구는 발견할 수 없었으며, 장기간의 효과성에 대한 근거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의 결과는 임상의, 환자 및 정책 결정자가 만성 통증관리를 개선시키기 위해 근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관련 링크: Noninvasive Nonpharmacological Treatment for Chronic Pain: A Systematic Review | |
[News release] Electronic Reminders Can Improve Cervical Cancer Screening Rates (2018.06.19.) (자궁경부암 검사율을 향상시키는 전자 알림) | |
Journal of Women's Health에 게재된 AHRQ 연구에 따르면 고위험 환자 식별, 임상의의 검토를 위한 환자 목록 작성, 환자에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 결정 지원 시스템(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이 고위험군 환자의 자궁경부암 검사율을 24%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 그룹은 메이요 클리닉과 제휴한 3개의 일차의료기관의 18~65세 고위험군 여성으로 구성되었다. 연구자들은 자궁경부암 고위험군 여성을 식별하고,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시기에 환자에게 알림을 보낼 수 있는 임상 결정 지원 시스템이 후속 검사 및 치료의 순응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자궁경부암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 |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USPSTF) | [Recommendation] Final Recommendation Statement: Screening for Cardiovascular Disease Risk With Electrocardiography (2018.06.12.) (최종 권고안: 심전도를 이용한 심혈관 질환 위험도 검사) |
USPSTF는 심전도를 이용한 심혈관 질환 위험도 검사 관련 최종 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안에서는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은 성인에게 심전도 검사를 시행하는 것을 권고하지 않았으며(권고등급: D), 중등도 또는 고위험군 대상 심전도 검사에 대해서는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밝혔다(권고등급: I). 관련 링크: Cardiovascular Disease Risk: Screening With Electrocardiography | |
(연구계획 초안에 대한 대중의견 수렴: 심혈관 위험 요인이 있는 성인 대상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식이요법 및 신체 활동 상담) | |
USPSTF는 심혈관 위험 요인이 있는 성인 대상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식이요법 및 신체 활동 상담 관련 연구계획 초안을 게시했다. 연구계획 초안에 대해서는 2018년 6월 14일부터 2018년 7월 11일까지 검토 및 공개적인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다. | |
[Recommendation] Final Recommendation Statement: Screening for Osteoporosis to Prevent Fractures (2018.06.26.) (최종 권고안: 골절을 예방하기 위한 골다공증 선별검사) | |
USPSTF는 골절을 예방하기 위한 골다공증 선별검사 관련 최종 권고문을 발표했다. USPSTF는 골다공증 선별검사가 65세 이상 여성과 고위험군에 속한 65세 미만 여성의 골절을 예방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권고등급: B). 남성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권고등급: I). | |
[Research plan] Draft Research Plan: Screening for Hypertension in Children and Adolescents (2018.06.28.) (연구계획 초안: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고혈압 선별검사) | |
USPSTF는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고혈압 선별검사에 대한 연구계획 초안을 게시했다. 연구계획 초안에 대해서는 2018년 6월 28일부터 7월 25일까지 검토 및 공개적인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다. 관련 링크: Draft Research Plan for Hypertension in Children and Adolescents: Screening | |
[Research plan] Draft Research Plan: Screening for Abnormal Blood Glucose and Type 2 Diabetes Mellitus (2018.07.05.) (연구계획 초안: 비정상적인 혈당 및 2형 당뇨병 선별검사) | |
USPSTF는 비정상적인 혈당과 2형 당뇨병 선별검사에 대한 연구계획 초안을 게시했다. 연구계획 초안에 대해서는 2018년 7월 5일부터 2018년 8월 1일까지 검토 및 공개적인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다. 관련 링크: Draft Research Plan for Abnormal Blood Glucose and Type 2 Diabetes Mellitus: Screening | |
[Recommendation] Final Recommendation Statement: Risk Assessment for Cardiovascular Disease With Nontraditional Risk Factors (2018.07.10.) (최종 권고안: 비전통적인 위험 요소가 포함된 심혈관 질환 위험도 평가) | |
USPSTF는 비전통적인 위험 요소가 포함된 심혈관 질환 위험도 평가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추가적인 위험도 평가 방법이 전통적인의 위험도 측정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예방하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에는 근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권고등급: I). 관련 링크: Cardiovascular Disease: Risk Assessment With Nontraditional Risk Factors | |
(최종 권고안: 발목-상완 지수를 이용한 말초 동맥 질환 및 심혈관 질환 위험도 평가) | |
USPSTF는 발목-상완지수를 이용한 말초 동맥 질환 및 심혈관 질환 위험도 평가 관련 최종 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말초 동맥 질환 선별검사 도구로서 발목-상완 지수 사용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권고등급: I). | |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ore Excellence (NICE) | [News] Therapy offered within one month to prevent PTSD, says NICE (2018.06.11.) (NICE,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을 위해 1개월 이내에 치료법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혀) |
NICE는 새로운 가이던스 초안에서 외상을 입었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을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1개월 이내에 치료를 제공해야한다고 밝혔다. 업데이트된 가이던스는 PTSD 방지 및 관리에 대한 권고안을 제공한다. 권고안에 따르면, PTSD를 겪을 위험이 있는 성인에게는 스트레스가 큰 사건을 겪은 지 한 달 이내에 개별 인지 행동 요법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들의 PTSD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외상 후 집단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PTSD는 재앙적이고, 무서운 또는 스트레스가 큰 사건과 관련된 불안 장애이다. 이러한 사건을 경험한 사람의 약 1/4분에게 PTSD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증상으로 생생한 자연재연(flashback), 불안 증가 및 수면 장애 등이 포함된다. 새로운 가이던스 초안은 2005년에 출판된 원래의 NICE PTSD 가이드라인을 대체할 것이다. 업데이트된 권고안은 PTSD 환자가 우울증과 같은 추가적인 문제를 가질 수 있고 증상이 비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임상의에게 고려하도록 충고했다. PTSD와 우울증을 동시에 앓고 있는 대부분의 사례에서 PTSD를 성공적으로 치료하면 우울증은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PTSD 대면 치료를 받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NICE는 문자 메시지와 비디오와 같은 대안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다른 치료법이 성공하지 못하면 3개월 후 안구운동 민감 소실 재처리과정(eye-movement desensitisation and reprocessing)라고 하는 치료를 어린이에게 제공 할 수 있다. | |
(NICE는 가이던스 초안에서 조기 유방암 수술 후 기존 치료법에 pertuzumab을 추가하는 것은 비용 효과적이지 않다고 말해) | |
NICE의 가이던스 초안에 따르면, 조기 유방암을 앓고 있는 여성 환자들이 수술 후 약물을 계속 투약하거나 새로 투약을 시작하는 것은 이득이 없을 수도 있다. 구체적으로는 인간상피증식인자수용체2(HER2) 양성 암 환자의 수술 후 trastuzumab과 화학 요법과 함께 pertuzumab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거나 사용을 시작하는 것은 생명을 연장시키지 못하고 비용-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가이던스 초안은 밝히고 있다. NICE는 이미 수술 전 조기 HER2 양성 유방암 치료를 위해 trastuzumab과 화학 요법, 그리고 Pertuzumab(Perjeta라고도 불림)의 사용을 권고한 바 있다. NICE는 또한 초기 치료 후 유방에서 재발했거나 유방에서 신체의 다른 곳으로 전이된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로 pertuzumab을 권고하였다. 그러나 NICE는 재발의 위험이 높은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여성에게 Pertuzumab을 권고하지 않는 가이던스 초안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현재 연구에서 침습성 질환이 없는 사람들의 비율 측면에서만 약간의 차이만 나타났으며, 그 효과 자체는 불확실하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pertuzumab을 추가하면 전반적인 생존율을 어느 정도 증가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근거도 부족하다고 밝혔다. 조기 유방암으로 진단된 사람들의 약 14%가 HER2 양성 질환을 앓고 있는데, 이는 매년 영국에서 약 7,900명의 환자가 유방암으로 진단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NICE 평가는 암이 이미 림프절로 전이되었거나(결절 양성 질환) 호르몬 요법으로 치료할 수없는 사람들(호르몬 수용체 음성 질환), 그리고 수술을 받은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조건에 속한 약 5,000명의 환자는 암이 재발할 위험이 더 높았는데, 관련 제약회사는 이 환자들이 기존 치료법에 Pertuzumab을 추가함으로써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약회사, 의료 전문가 및 일반인을 포함한 의뢰인(consultee)은 7월 6일까지 NICE 웹 사이트를 통해 권고안 초안에 대한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 관련 링크: Pertuzumab for adjuvant treatment of early HER2-positive breast cancer (ID1192) | |
[News] People with dementia should be involved in discussions about their care, says NICE (2018.06.20.) (NICE, 치매 환자는 자신의 관리에 대한 토론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혀) | |
NICE는 치매가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했다. NICE의 Gillian Leng 사무차장은 치매 환자가 경험할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가이던스가 치매환자와 가족 및 간병인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해 밝혔다. 치매는 매우 복잡하고 치료하기 힘든 질환이며, 환자, 가족 및 간병인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게 발현된다. 새로운 NICE 가이드라인은 직원을 제대로 양성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치매 환자들에 대한 지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간병인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권고안은 사람 중심의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치료에 대한 모든 결정에 치매 환자를 참여시키는데 특히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치매의 다양한 형태, 치매가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방식, 그리고 지원이 각 개인에게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였다. 치매로 진단받은 모든 사람들은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씩 검토되는 개인별 관리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Age UK는 치매 환자의 3명 중 1명은 관리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영국의 7,000명 이상의 지역보건의의 진료 데이터는 2017년 11월 치매환자로 진단받은 45만 명 중 30만 명 미만만이 지난 해 관리 계획 검토를 받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치매는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질환이므로 정기적인 검토는 성공적인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필수 조건이다. 새로운 NICE 가이드라인은 보건 및 사회 복지 전문가에게 필요한 관리 및 지원 계획을 개발할 것을 촉구하였고, 계획 개발 시 치매 환자와 그 가족 또는 간병인 및 관련 전문가를 참여시킬 것을 권고하였다. 또한 치매 환자들이 계획의 검토 시기와 빈도를 결정하고, 각각의 계획 검토 시 각각의 목표에 대한 진행 상황을 평가하고,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련 링크: Dementia: assessment, management and support for people living with dementia and their carers | |
Canadian Agency for Drugs and Technologies in Health (CADTH) | [Rapid response] Off-Label Use of Intravenous Immunoglobulin for Recurrent Spontaneous Abortion: A Review of Clinical Effectiveness (2018.05.11.) (재발성 자연 유산 치료를 위한 정맥 내 면역글로불린의 허가외 사용: 임상적 효과성 검토) |
재발성 자연 유산의 치료를 위한 정맥 내 면역글로불린의 임상적 효과를 설명하는 체계적인 문헌고찰 2건, 무작위 대조군 시험 3건, 비무작위 연구 4건이 확인되었다. 양질의 체계적 문헌고찰 1건, 양질의 무작위 대조군 시험 1건, 중간 정도 질의 무작위 시험 2건, 낮은 질의 비무작위 연구 1건에서는 재발성 자연 유산 환자 중 정맥 내 면역글로불린 치료 환자군과 위약 투여 환자군 혹은 다른 치료를 받은 환자군 간 정상출산율(live birth rate) 측면에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양질의 체계적인 문헌고찰 1건, 중간 정도 질의 무작위 연구 1건, 낮은 질의 비무작위 연구 2건은 정맥 내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받은 재발성 자연 유산 환자군이 정맥 내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받지 않은 재발성 자연 유산 환자군보다 정상출산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응이나 부작용에 대한 보고가 포함된 5건의 연구에서는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4건의 연구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정맥 내 면역글로불린 치료 환자군에서 경미한 부작용이 더 많이 보고되었다. | |
[Rapid response] Belimumab Treatment for Adults with Systemic Lupus Erythematosus: A Review of Clinical Effectiveness, Cost-Effectiveness, and Guidelines (2018.05.23.) (성인 전신홍반루푸스 환자를 위한 Belimumab 치료: 임상적 효과성, 비용-효과성 및 가이드라인 검토) | |
중간 이상의 질인 무작위 대조군 시험(RCT) 3건과 최대 76주 동안 환자를 추적 관찰한 낮은 질의 체계적 문헌고찰(SR) 3건의 연구결과, 중등도 및 중증 전신홍반루푸스(SLE) 환자에게 표준치료와 더불어 정맥 내 또는 피하 투여된 Belimumab이 SLE 중증도를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LE 중증도 개선은 SR 결과에서 보고한 SRI4 반응 개선, 근골격계 및 면역학적 증상 개선, 자가항체 감소 및 높은 혈청 보체 레벨(serum complement level)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치료의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정맥 내 또는 피하로 belimumab을 투약하여 치료한 SLE 환자는 코르티코 스테로이드의 용량을 줄일 수 있다. 중증 SLE, 낮은 혈청 보체 레벨, 양성 ds-DNA 항체 또는 활성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특정 환자군에서는 보조적인 belimumab 치료가 다른 치료보다 많은 이익을 줄 수 있다. 정맥 내 또는 피하 belimumab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의 부작용 혹은 중대한 부작용 발생률은 비슷했다. 관련 비용-효과성 연구나 근거 기반 가이드라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 |
[Rapid response] Suicide-Specific Psychotherapy for the Treatment of Suicidal Crisis: Clinical Effectiveness (2018.05.28.) (자살 위기 치료를 위한 자살 특화 정신 치료: 임상적 효과성) | |
자살 위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살 특화 중재(suicide-specific intervention)와 비자살 특화 중재의 임상적 효과성을 설명하는 무작위 대조군 시험 3건과 1건의 비무작위 코호트 연구에 대한 2건의 보고서가 확인되었다. 포함된 무작위 대조군 시험 중 1건은 미국 군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면 나머지 연구에서는 민간 환자 및 개인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비무작위 연구의 두 보고서중 먼저 출판된 보고서에서는 시범 연구 결과를, 후에 출판된 보고서에서는 장기 추적 조사 결과를 기술하였다. 자살 위기 치료를 위한 2가지 이상의 자살 특화 중재의 비교 임상 효과를 설명하는 적합한 연구는 발견되지 않았다. 3건의 무작위 대조군 시험에서는 자살 특화중재 및 비자살 특화 중재 후 자살 생각 및 행동의 개선이 보고되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이러한 중재를 받는 환자 집단 간에 일관되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비무작위 연구 관련 2가지 보고서는 비자살 특화 중재에 비해 자살 특화 중재를 받는 입원 환자가 입원기간 동안 자살 생각 및 행동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대적 개선은 6개월 동안의 추적 관찰 기간에는 지속되지는 않았다. 조사된 다른 결과에는 정신 건강, 복지 및 보건의료 활용의 측정치가 포함되었다. 포함된 연구결과, 자살 특화 결과(자살 생각 및 행동)와 마찬가지로, 자살 특화 혹은 비자살 특화 중재를 받은 환자의 정신 건강, 복지 및 보건의료 활용 결과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치료군 간의 지속적인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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