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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NECA/언론보도

[경향신문] 국내 미용성형 시술 종류만 무려 134개

국내 미용성형 시술 종류만 무려 134개   



  • 언론사 | 경향신문

  • 기자명 | 최희진

  • 보도일시 | 2014. 8. 15.








국내 미용성형 시술의 종류가 130여개에 이르고 1만명당 시술 건수는 세계 1위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15일 성형 관련 4개 학회와 함께 국내 160개 병원 홈페이지 정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15개 신체 부위에 대해 134개 미용성형 시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눈 부위는 쌍꺼풀 수술을 비롯해 눈매 교정술, 트임술 등 7종류였고 가슴 부위의 경우 보형물 삽입 가슴확대술, 지방이식 가슴확대술 등 16종류였다. 


미용성형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언급된 미용성형 관련 메시지 46만4227개도 분석했다. 그 결과 가장 관심을 보인 시술은 쌍꺼풀 수술(50.9%)이었고, 이어 코성형(13.9%), 양악수술(10.9%) 순이었다. 


지난해 국제미용성형외과협회가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2011년 기준 성형수술 건수 세계 7위, 인구 1만명당 시술 건수 1위, 성형외과 전문의 수 1위였다. 성형 시술을 많이 받는 만큼 부작용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 사례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2009년부터 2011년 11월까지 쌍꺼풀 수술(43건·19.5%)이 가장 많이 접수됐고 다음은 코수술(39건·17.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