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A 하반기 실습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실습교육 체험기
■ 실습학생: 권순탁(고려대학교 대학원 보건과학과), 김새미(충북대학교 약학과), 김수련(상지대학교 대학원 한의학과), 박영진(조선대학교 약학과), 유효주(우석대학교 약학과), 이예진(동남보건대학교 간호학과), 하동우(동국대학교 약학과), 황다솜(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 실습기간: 2016. 7. 4. ~ 7. 29.(4주간)
△ 왼쪽부터 (上) 하동우, 김수련, 유효주, 권순탁, 김새미, (下) 이예진, 박영진, 황다솜
2016년 하반기 실습생 모집은 전국 보건의료계 대학(원)생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하여 더욱 HOT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전국의 보건의료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여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 했는데요!
열정이 가득했던 8명 학생들의 체험기를 사진 순서대로 공개합니다~ 짜잔~
하동우(동국대학교 약학과)
-보건의료 분야의 시야를 넓히다-
NECA에서 실습을 하면서 학부과정에서 접해보지 못했던 분야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습 기간 동안 HTA, 중재 임상연구문헌의 분류, 메타분석, 체계적문헌고찰, 비뚤림위험평가, 경제성평가, 의료기술평가연구, 신개발 유망의료기술 탐색, 신의료기술평가, 비교효과연구 등 NECA에서 실제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 과정과 연구 방법에 대해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좋았던 것은 경제성평가 실습과정에 참가하여 결정수형, 마콥모형 등을 배우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예비 보건의료인으로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NECA에 있는 동안 저의 과제는 한국, 미국, 영국에서 허가받은 Botulinum toxin 제제의 허가사항에 대한 자료를 비교.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각 국가별 허가사항 자료를 보면서 같은 제품이라도 국가별로 허가사항이 다를 수 있고, 사용지침도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주간의 실습기간이 정말 짧은 것처럼 지나갔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습기간 동안 바쁘신 와중에도 챙겨 주신 보건의료안전연구팀 이진이 선생님, 손효정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한 실습생들 전체를 책임져주시는 최미영 팀장님, 최슬기 선생님 그리고 도움주셨던 NECA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수련(상지대학교 대학원 한의학과)
의료법 공부를 하면서 NECA에 대해 알게 되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NECA 실습교육 공고를 보고 보건 의료 관련 공공기관의 업무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실습을 신청하였습니다. 4주 간의 NECA 실습은 저에게 알찬 시간이 되었습니다.
-교육프로그램-
실습 초반에는 주로 NECA 각 부서에서 하는 업무와 과제에 대해서 설명을 들으며 NECA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체계적문헌고찰에 대한 강의를 통해 Ovid-Medline, Embase와 같은 다양한 검색 DB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PICO의 설정, 검색 연산자, 연구의 질 평가와 같은 내용에 대해서 익힐 수 있었습니다. 특히 메타분석 관련 강의를 통해 평소에 궁금했던 메타분석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멘토링-
제가 배정된 부서는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평가사업 1팀이었습니다.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는 신의료기술 인정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하고도 민감한 역할을 하고 있어, 저는 연구과제에 직접 참여하기 보다는 신의료기술평가의 과정과 체계적 문헌고찰 과정에 대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평가사업 1팀 오수미 선생님의 지도로 직접 체계적 문헌고찰을 수행해 보았고 Review Manager를 이용하여 메타분석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신의료기술평가 제도와 최근 개정 사항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멘토 선생님이 해주시는 여러가지 말씀들이 저에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실습을 마치며-
실습 기회를 주신 NECA 임직원분들과 임태환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4주의 실습 기간 동안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멘토링을 해주신 오수미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평가사업 1팀 최원정 팀장님, 박정수 선생님, 실습을 주관하셨던 이상무 실장님과 최미영 팀장님, 최슬기 선생님을 비롯한 지식정보확산팀에 감사드립니다. 4주 동안 배운 내용을 잘 담아서 진실성과 실력을 갖춘 연구자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유효주(우석대학교 약학과) -웅덩이에서 바다로- NECA에서의 한달이 저에겐 마치 웅덩이에서 바다로 나온 것 같았습니다. 연구분야의 확장과 전공분야에 대한 시야의 확대가 그러했고, NECA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더 넓은 세계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분야의 확장- 대학원에서 실험 및 데이터분석, 논문 작성과 국제학회 참석 등 일련의 연구과정을 수행한 경험이 있었는데, 이것이 보건의료 분야 연구에는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NECA 실습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기초 연구와 임상 연구가 매우 활발해 매일 많은 논문이 쏟아져 나온다는 점과 저널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여 연구의 풀(pool)이 매우 넓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치 동네 물구덩이의 생김을 구석구석 알다가 바다로 나온 것 같았습니다. 국민건강임상연구 코디네이팅센터(NHCR)에 배정받아 박찬미 팀장님을 멘토로 과제를 수행하며 당뇨합병증 예측모형(Multivariable prediction model of diabetes complications)에 대해 검토했습니다. 논문 검색에서부터 선택/배제, 리뷰 및 평가과정까지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그대로 접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정기적인 멘토 미팅을 통해 멘토 선생님께서 방향을 잡아주시고 지도해주셔서 4주간 과제를 잘 진행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논문 리뷰 과정 하나하나마다 방법론이 왜 중요한지 실제로 그 필요성을 깨달으며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식과 시야의 확장- NECA는 매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교육 과정에 참여하며 기관 자체에 대한 것부터 SR, 통계 및 경제성 평가방법 등 양질의 교육을 접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각 부서의 팀장님이나 연구위원 선생님들께 부서의 특징, 현재 진행 중인 과제와 정책관련 내용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질문도 바로바로 할 수 있어 심층적인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분들의 적극적이고 질 높은 강의를 이처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는 NECA 실습이 아니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NECA 내부 세미나, 회의 및 워크샵에도 참여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발전적인 기관 자체의 분위기 뿐 아니라 세미나마다 가장 앞줄에 앉아 핵심적인 질문을 던지시는 원장님의 모습에도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4주간의 꽉 찬 실습 과정은 어느 한 시간 버릴 것 없이 유익했습니다. NECA와 보건의료정책의 내용과 체계, EBM의 중요성과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지식과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NECA에서의 실습 전과 후의 자신을 돌아보니 확실히 많이 달라져 있음을 스스로도 느낄 수 있습니다. -끝으로- 약학, 한의학, 보건학, 간호학, 의학을 공부하는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의 전공자들과 함께 공부하며 서로 모르는 것은 질문하며 도움을 받았던 것이 NECA가 저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실습 기간 중 닥치게 되는 어려움을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며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NECA를 통해 알게 된 NECA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권순탁(고려대학교 대학원 보건과학과)
-실습과정에 지원하면서-
보건학을 전공하면서 평소 보건의료 관련 연구기관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중 근거기반의 연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던 중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한 번씩 방학기간 동안 실습생을 모집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에서의 ‘연구계획서작성’이란 수업시간에서 NECA에서 발간한 ‘체계적 문헌고찰 매뉴얼’을 소개받고 수시로 참고하면서 보다 구체적으로 NECA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고, 올해 상반기에 있었던 Annual conference, 미래보건의료포럼, 그리고 보건행정학회 NECA 세션에 참석하면서 대략적으로 어떤 연구를 하는 기관인지 밑그림을 그려볼 수는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다 구체적으로 NECA에서 진행되는 연구와 업무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되어 하반기 실습에 지원하게 되었고 운 좋게 실습과정에 선발되었습니다. 실습과정에는 저를 비롯한 8명의 학부 및 대학원생들이 선발되었으며 각각 보건학, 의학, 한의학, 간호학, 약학 전공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이었습니다. 알찬 실습 프로그램과 더불어 같이 실습한 동기들이 있었기 때문에 보다 내실 있고 즐거운 실습기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NECA가 위치한 충무로 맛집을 찾아다녔던 점심 시간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NECA의 실습 프로그램-
4주간의 실습은 전반부는 NECA 선생님들의 강의 및 동영상 시청으로 후반부는 부서 과제 참여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각 부서 선생님들의 강의는 NECA의 소개와 업무 내용,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 소개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의욕적인 마음이 앞서서 다소 황당할 수도 있는 질문을 드리기도 했었는데 모든 질문들에 대해서 친절하고 자세히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동영상 강의는 주로 체계적 문헌고찰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대학원에서 배운 대략적인 토대에 보다 구체적이고 자세한 설명을 보태어 제 자신의 체계적 문헌고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히 실제 수업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영상이라서 보다 현장감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NECA에서 공유한 가치- 정규 실습과정에서 포함하고 있는 교육내용과 과제 참여 외에도 실습기간 동안 배운 점은 정말 많습니다. 특히 이상무 연구기획실장님과 이성규 연구기획팀장님께서 강의 하시면서 강조하신 내용은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상무 실장님께서는 보건의료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건강한 이윤추구를 할 수 있어야하고 사회와 국민들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이상무 실장님 또한 개인의 영리를 추구하는 것보다 사회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대한 가치를 강조하셨습니다. 앞으로 보건의료분야의 연구자가 되려고 하는 저에게는 하나하나 소중한 말씀들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 밑에서 배우고 연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경제성평가연구팀에서 진행하는 자체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경제성평가 분야에서 주로 읽히는 책을 선정하여서 윤독하는 형태의 세미나였습니다. 연구자로서 실무기관에서 다소 무뎌질 수 있는 연구감각을 유지한다는 점, 많은 선생님들의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은 세미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업무시간이 정해져있고 다들 바쁘신 와중에도 계속 공부하고 계신다고 생각하니 학교에서 공부만 하는 저는 보다 분발해야겠다는 신선한 자극도 되었습니다. -NECA 정말 감사합니다!- 올해 NECA에서 보낸 7월은 정말 알차고 보람된 한 달이었습니다. 4주 동안 많이 알려주신 유수연 멘토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최종 평가서에 말씀 해 주신대로 훌륭한 연구자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실습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 가져 주시고 도와주신 임태환 원장님과 모든 NECA 선생님들 덕분에 실습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학교로 돌아가서도 NECA에 대한 좋은 기억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새미(충북대학교 약학과)
-SR(체계적 문헌고찰)을 경험하다!-
약대에서 질병과 각 질병에서 세분화한 환자군 별로 적절한 약물 요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공부하면서 이러한 약물 요법을 제시하고 있는 임상 가이드라인의 근거는 무엇인지 항상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실습을 하기 전에는 과학적인 증거를 만들기 위한 연구 방법으로 RCT(Randomized Controlled Trials : 무작위 대조군 연구), 코호트 연구, 환자-대조군 연구 등이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실습을 하면서 증거에도 수준이 있고 최상의 증거는 SR(Systematic Review : 체계적 문헌고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체계적 문헌고찰의 풍부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 매뉴얼과 외부 교육까지 제공하고 있는 NECA에서의 실습은 SR에 대한 이론적 이해뿐만 아니라 실무를 통해 SR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얻은 문헌 하나하나의 증거들은 매우 강력하고 가치 있는 것이므로 문헌을 검색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버려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내부회의에도 참석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어떤 문헌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하는 회의였습니다. 연구 질문에 맞는 정확한 근거를 도출하기 위해 연구원들이 지속적으로 토의하고 일치된 연구방향으로 합의해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문헌 선택은 적어도 두 명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선정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SR이 혼자서 할 수 없는 연구임과 동시에 이러한 회의과정을 통한 의견 합일이 신뢰 있는 근거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중요한 과정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습을 마무리하며, 국민 건강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NECA-
실습 첫날 원장님께서 언급하신 진실성을 뜻하는 'integrity'가 기억에 남습니다. 연구자는 'integrity(무결성, 진실성)'를 항상 유념하며 연구에 임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실습기간 동안 NECA에서 연구하시는 선생님들이 객관적이고 타당한 연구 결과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NECA에서는 국민 건강을 위해 연구하는 기관인 만큼 윤리적인 연구를 강조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연구자뿐 아니라 국민건강을 위해 일하는 약사에게도 integrity는 중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습기간 동안 연구방법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을 배우고 앞으로 어떠한 공부를 더 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으며, 약학을 공부하면서 앞으로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질 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한 달 동안 많은 가르침을 주셨던 김윤정 멘토 선생님을 비롯하여 실습을 위해 배려해 주신 NECA에 계시는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예진(동남보건대학교 간호학과)
-NECA와의 첫 만남-
실습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한 달 동안 과연 NECA에서 어떻게 지내게 될 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실습 첫날 일정을 수행하면서 실습생을 위해 실습교육과 부서배치 등에 많은 부분을 신경 써주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특히 실습생에게 맞는 부서를 추천해주시거나 실습생이 희망하는 부서로 배치되도록 노력해주시는 모습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NECA의 교육 프로그램-
실습 프로그램이 알차게 구성 되어있었습니다. 체계적 문헌고찰, 경제성 평가, 비교효과연구 등 실제 보건의료 구현장에서 쓰이는 내용을 강의를 통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부서별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NECA연구원분들께 직접 교육을 받으면서 실습생의 질문에 진솔한 답변을 해주시는 부분이 감사했고, 실습 기간 동안 NECA의 실습 로그램이 탄탄하게 구성 되어있구나 라고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습을 마치며- 실습 기간 동안 NECA가 어떤 연구를 수쟁하는 기관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으며, 부서별로 수행하고 있는 역할은 무엇인지, 현재 보건의료계에서 집중하고 있는 정책 사업은 무엇인지를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실제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NECA 연구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박영진(상지대학교 대학원 한의학과)
-실습의 시작-
NECA 홈페이지에 '보건의료 근거창출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이란 소개에 교수님이 말씀하시던 Evidence Based Medicine이 떠올랐고, 말로만 듣던 걸 드디어 부딪혀 보겠구나 싶어 기대감이 앞섰습니다.
-풍부했던 교육-
NECA에서 혹여나 한달간 서류복사만 하다 가는건 아닌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첫 일정부터 전 연구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실습생으로 소개되며 당당한 일원으로 열심히 하란 말씀에 소속감을 느끼며 더 열심히 파이팅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이상무 연구기획실장님의 무릎을 탁! 치는 강의에서부터, 각 부서에 관한 직원 분들의 내부 강의, NECA 연구 현황,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방법론, 비교효과 연구 강의, 연국 NIHR강의 등 정말 실습생이 되어 다행이다 싶을 만큼 양적/질적으로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부서에 소속된 실습 동기들 덕분에 NECA의 각 부서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서로의 업무도 도와주며 즐겁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4주간의 실습이 끝나갈 무렵엔 모두들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간 것 같이 느껴져서 아쉬움을 토로하곤 했습니다.
-놓칠 것이 없었던 나의 실습-
제가 속했던 팀은 ‘신개발유망의료기술탐색연구팀’이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국내보건의료 시스템으로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의료기술들의 잠재적 영향력을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부서였습니다. ‘Horizon Scanning’이라는 탐색 법을 사용하는데, 식별(Identification), 여과(Filtration), 우선순위화(Prioritization), 평가(Assessment), 확산(Dissemination)이라는 일련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체계적인 과정 속에서 많은 회의와 해당 분야의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개발유망의료기술로 발표되었습니다.
멘토 선생님이셨던 서성우 선생님의 지도하에 ‘체중감량 표방 제품의 임상적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과제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평가는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문헌 고찰의 흐름 중 자료 추출단계를 도우며 관련 문헌들을 살피는 걸 주 업무로 하였습니다. 과거 학술지에 개제된 논문이라 하면 감탄하며 바라보던 학부생의 시각에서 벗어나, 여러 편의 논문을 비뚤림 평가기준을 갖고 비판적으로 보니 새로운 관점을 깨울 수 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4주라는 시간이 정신 없이 배우고 느끼며 무엇보다 행복하게 지냈던 한 달이었다고 어디서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실습 첫 날, ‘4주간 실습이 끝났을 때는 NECA를 꼭 오고 싶은 곳이라 말할 것’이라 하셨던 원장님의 말씀은 틀림이 없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지식정보확산팀 최미영팀장님과 최슬기 선생님, 친절하게 존중해 주시며 조언해주셨던 멘토 서성우 선생님과 박주연 팀장님, 그리고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시고 질문도 잘 받아 주셨던 모든 NECA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황다솜(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최근 사회적 이슈인 ICT기반 보건의료 정책로드맵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해 볼 수 있었습니다. 국가의 정이 어떠한 과정으로 연구되고 만들어지는지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주칠 때마다 제게 격려와 화이팅을 보내주시던 임태환 원장님,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신채민 단장님, 멘토 주예일 선생님, 신해원 선생님, 정지영 선생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나중에도 기회가 있다면 NECA와 계속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열심히 참여해주시고 후기까지 멋지게 남겨주신 실습생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NECA 실습교육은 연 2회 상반기/하반기에 나누어 실시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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