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이하 NECA)은 4월 22일~23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NECA 10년의 성과와 의료기술평가 발전전략」을 주제로 개원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올해는 NECA 개원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정부, 의료계, 산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국내외 40여 명의 보건의료 전문가와 총 450여 명의 참가자들이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NECA의 10년 역사와 성과를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및 보편적 의료보장에서의 의료기술평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이영성 원장의 환영사와 함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과 윤종필 의원,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 HTAsiaLink Budi Hidayat 부의장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NECA 10주년 기념식에서는 NECA 이영성 원장과 임직원 일동의 인권 선언식과 우수 직원 표창 시상식 및 10주년 기념 영상 시청이 있었습니다. 또한 NECA 내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슬로건으로 퍼즐 퍼포먼스를 기획하여 NECA가 향후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22일 프로그램은 NECA의 10년을 돌아보는 세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NECA 이영성 원장의 ‘의료기술평가의 정책적 활용’에 대한 기조연설을 통해 NECA가 수행한 의료기술평가가 정책적으로 활용된 성과가 소개되었습니다.
발표자, 토론자들이 공동으로 인구의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 등으로 급속히 증가하는 의료비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였고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현을 위하여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기술평가의 중요성과 이를 토대로 정책을 결정하는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23일 행사 둘째 날에는 보편적 의료보장과 의료기술평가의 관계, 특히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고견이 오갔습니다.
호주보건부 산하 재평가리뷰팀(MBS Review Taskforce)의 Bruce Robinson 위원장은 ‘호주 의료기술재평가 경험’을 통한 의학적, 경제적 가치 향상을 발표하고, 재평가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의료 소비자의 참여에 대한 선행 경험을 발표하여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 외에도, 특별강연에서는 前 국제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HTAi) 의장 Cliff Goodman 박사와 영국 NICE Grace Jenning 박사가 의료기술평가영역에서의 진료현장근거(RWE)와 연구개발 단계 의료기술의 평가도구에 대한 NICE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마지막 세션은 NECA 이영성 원장을 좌장으로, 미래보건의료에 대한 전망과 의료기술평가 역할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의료기술의 발전에 따른 윤리적·법적 이슈에 대한 논의와 개선방안 등이 다뤄졌습니다.
NECA 이영성 원장은 “양일에 걸쳐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모든 고견들은 국민 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NECA는 의료기술평가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과 보편적 의료 보장을 위해 보건 전문가 및 국민과 소통하며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숨 가쁘게 10년을 지내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근거기반의학의 가치를 확산하고 NECA의 존립 가치를 확고히 해왔습니다. 환자와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NECA의 소명임을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NECA는 국내외 보건의료 의제를 선도하며 늘 노력하는 자세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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