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의료정보, 활용해도 괜찮을까요?

PHR (Personal Health Record)활용에 대한 찬반논쟁

 

 

안녕하세요, 위아더영(나혜영,이나영,이유영,표성령) 입니다.

최근 4차혁명의 시대가 열리면서 빅데이터가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보건의료 분야에서 빅데이터의 활용이 주목할 만하다고 합니다. 빅데이터에 축적된 자료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처리하여 활용한다면 건강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의료정보의 활용이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맞물리게 되면서 찬성과 반대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일단 의료정보에 대해서 먼저 알아볼까요?

의료기록 및 정보의 종류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제공자 중심의 EMR과 EHR 그리고 소비자 중심의 PHR이 있습니다.

 

EMR(Electronic Medical Record)은 병원에 도입된 전자의무기록으로, 개인의 건강상태와 의학적 문제 등과 같은 정보를 전산화하여 관리∙저장하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EHR(Electronic Health Record)은 국가에서 인정한 표준을 준수하여 여러 의료기관들이 환자들의 의료정보를 통합∙운영할 수 있도록 공인된 의료진과 직원이 개인의 건강 관련 정보를 생성 및 관리하는 전자 기록입니다. 한 마디로 EMR은 단일 의료기관 내에서 생성되고 활용되는 의료정보이며 EHR은 여러 의료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의료정보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EMR과 EHR에 저장된 개인의 의료정보는 개인건강기록(Personal Health Record, PHR)을 구성하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PHR은 개인이 직접 본인의 건강 관련 정보를 관리하고 업데이트하는 전자 또는 종이 건강 기록으로 일생 동안 생산하는 고유의 생체정보, 진료기록 및 유전체 정보 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의료기관에 흩어져 있는 환자의 진료 및 검진 자료와 개인 기기를 통해 수집한 활동량 데이터, 직접 측정한 체중이나 혈당과 같은 의료정보를 모두 취합해 사용자가 스스로 열람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PHR의 개념을 좀 더 확장하면 단순히 개인 건강기록만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그리고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모두 포함합니다. 즉, 기존의 의료기관이 제공하던 치료중심 건강관리에서 각 개인이 주체가 되는예방중심의 건강관리로 변화한 의료 패러다임의변화를 보여줍니다.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려는 노력이 증가함에 따라서 PHR은 자가 건강관리, 의료기관, 보험사와 연계한 질병 예방 및 사후관리 등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의료정보 플랫폼인 PHR이 도입된다면 만성질환관리 차원과 응급의료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고령사회로 매우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PHR을 통해 의료기관에 분산된 환자의 건강정보를 통합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면 만성질환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응급환자의 경우 기존에 어떤 병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효과적인 응급치료가 가능해집니다.

 

 

PHR이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환자들이 아직 자신의 의료정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개인 건강정보는 헬스케어 공급자들이 상업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PHR이 효과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개인정보의 오남용이나 유출이 없도록 PHR 사용을 위한 공공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이에 따라 민간 의료기관이 부가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 우려되는 정보 오남용에 대한 강력한 통제 장치를 마련하여 영리목적의 불법적 사용을 경계해야 합니다. 환자들이 개인 의료정보에 대한 주권을 가지고 개인주도형 의료정보를 활용할 때 보건의료의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문헌

  1. 정국상,안선주. 개인건강기록(PHR) 산업,표준 및 정책 동향. 대전광역시: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2016.
  2. 오승연.소비자 중심 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디지털 건강정보 이용.서울:보험연구원; 2017.
  3. 김동현, 김상수. 지능형 의료 플랫폼 활성화 관점에서 본 개인건강기록(PHR) 관련 최신 연구동향. 서울:한국통신학회; 2018.
  4. 문선희.PHR, 공공 가이드라인 위에서 민간에 활용돼야. e-의료정보[updated 2019. 5. 9.; cited 2019. 6. 20.]. Available from:http://www.kmedinfo.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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