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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상식] 겨울철 불청객 독감, 제대로 알고 예방합시다!

 

겨울철 불청객 독감, 제대로 알고 예방합시다!

 

안녕하세요. NECA 서포터즈 나눔온도팀의 전지영, 최가희, 오지은, 이혜원입니다!

 

오늘은 겨울철 급격히 증가하는 ‘독감(인플루엔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독감’과 일반 감기를 혼동하여 독감 증상이 나타나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독감은 감기와 치료법이 다르고, 심각한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구별하여 초기에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감기와 독감의 차이는 무엇인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살펴보고 겨울철 불청객인 독감을 예방하는 방법까지 알아볼까요?

 

Q. 감기와는 다른 독감, 정의는?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입니다.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형으로 구분됩니다.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것은 A와 B형이 대표적이고 A형이 B형에 비해 유행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독감(인플루엔자)은 매년 겨울철(10월~4월)에 유행하고 발생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반면 일반적인 감기는 감기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라이노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등에 의해 유발되어 독감과는 뚜렷하게 다른 질환입니다. 이러한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나타나는 가장 흔한 호흡기질환 중 하나입니다.

 

감기는 성인의 경우 일 년에 3~4회 이상 앓게 되지만, 정도가 가볍고 합병증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독감은 증세가 일반적인 감기보다 훨씬 심하고, 대개 수 일 동안 앓으면 저절로 좋아지지만 고열, 심한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이 매우 심하고 합병증도 잘 일으킵니다.

 

Q. 독감 증상과 감기 증상의 차이점

 

독감(인플루엔자)

감기

증상

시작

갑자기 시작

서서히 시작

고열

고열(39도 이상)

드물다

기침 훙통

흔하며, 심하다

약하다

콧물/코막힘, 인후통

때때로

흔하다

두통, 전신통, 근육통

흔하며, 심한 몸살 증상

약하다

피로감, 쇠약감

2~3주 지속

약하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Available from : http://health.cdc.go.kr/health/HealthInfoArea/HealthInfo/View.do?idx=3980>

 

일반 감기는 콧물이나 기침이 주된 증상이며 열이 나거나 추위를 느끼기도 하고, 편도선이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근육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흔하지 않습니다.

 

반면 독감(인플루엔자)은 흔히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또는 피로감과 같은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의 갑작스러운 시작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열성 호흡기질환입니다. 독감은 콧물이나 기침보다 몸이 쑤시며 근육통이 심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독감(인플루엔자)의 원인과 감염 경로는?

 

독감(인플루엔자)은 흔히 감염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배출되는 비말(droplet)에 의해 전파됩니다. 예를 들어, 독감에 걸린 환자의 코와 입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기침 또는 말을 할 때에 공기 중으로 나오게 되면, 이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존재하다가 90cm 이내 거리 내에 있는 타인의 입과 코에 닿아 감염됩니다.

 

호흡기 감염경로 외에도 독감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 묻어있는 수건, 침구 등을 만진 후 그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질 경우에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감염될 수 있습니다.

 

Q. 독감의 합병증은?

 

독감은 ‘호흡기 합병증’과 ‘심폐질환의 악화’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독감에 의한 호흡기 합병증으로는 급성 부비동염, 급성 중이염, 폐렴,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악화 등이 있으며, 드물지만 호흡기 이외에 중증 합병증인 근육염, 심근염, 독성쇼크증후군, 중추신경계 이상 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특히 독감의 합병증은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심장질환, 폐질환, 당뇨, 신기능이상, 면역저하와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 합병증은 더욱 빈번히 발생하고 해당 병의 악화로 인해 사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Q. 독감(인플루엔자) 예방법은?

 

독감(인플루엔자)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미리 독감 백신을 접종받는 것입니다.

 

1. 독감 예방접종

1) 접종 시기

우리나라에서는 10월~4월 사이에 독감이 유행하기 때문에 항체가 생기는 기간과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을 고려하여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 사이, 늦어도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백신효과 지속기간

예방접종을 받으면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가 생기기 시작해서 2~4주 이후 예방접종 효과가 최고조에 이르게 되고, 이 효과는 약 6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예방접종을 받아도 독감에 걸리는 경우가 있지만,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의 약 60~90% 정도는 독감에 걸리지 않습니다.

 

3) 독감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

 

독감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

① 폐 질환자, 심장 질환자

②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사람

③ 병원에 다닐 정도의 다음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대사질환(당뇨병)자, 신장질환자, 만성간질환자, 악성 종양환자, 면역 저하 환자, 아스피린 복용 중인 6개월~18세 소아, 혈생소병증 환자

④ 65세 이상의 노인

⑤ 의료인

⑥ 임신부

⑦ 50세~64세 인구

⑧ 생후 6개월~23개월 인구

⑨ 사스, 조류인플루엔자 대응기관 종사자

⑩ 닭, 오리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

<출처: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Available from : http://health.cdc.go.kr/health/HealthInfoArea/HealthInfo/View.do?idx=3980>

 

이 외에도 일상에서 독감(인플루엔자)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2. 일상생활 속 독감 예방법

 

①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비비지 않도록 합니다.

② 기침을 할 때는 손이 아닌 손수건이나 휴지 등을 사용하여 입을 가립니다.

③ 평소에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과로를 피합니다.

④ 신선한 야채와 과일 등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합니다.

⑤ 하루에 30분 가량 햇빛을 쬐며 활동합니다.

⑥ 건조한 계절에는 방 안에 빨래를 널어두거나 가습기를 틀어 습기를 조절합니다.

⑦ 다른 사람과 수건 등의 일상 용품을 함께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독감(인플루엔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연말연시 행사와 모임 등으로 바쁘시더라도 겨울의 불청객인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모두 건강관리에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참고문헌

  1. health.cdc.go.kr [Homepage on the internet]. 청주: 질병관리본부. [updated 2010. 03. 08; cited 2019. 12. 01]. Available from : http://health.cdc.go.kr/health/HealthInfoArea/HealthInfo/View.do?idx=3980
  2. guro.kumc.or.kr [Homepage on the internet].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cited 2019. 12. 01]. Available from : http://guro.kumc.or.kr/dept/disease/deptDiseaseInfoView.do?BNO=33&cPage=&DP_CODE=GRFM&MENU_ID=004005
  3. seocho.go.kr [Homepage on the internet]. 서울: 서초구 보건소. [cited 2019. 12. 01]. Available from : http://www.seocho.go.kr/site/sh/07/10702040100002015072310.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