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저 질병 정보
유비저(Melioidosis, 類鼻疽)란?
- 버크홀데리아 슈도말레이(Burkholderia pseudomallei)
- 열대지역의 토양과 물속에 널리 퍼져 있는 그람음성 간균이다.
발생지역
- 동남아시아(태국 북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베트남, 홍콩, 캄보디아, 대만, 라오스 등), 호주 북부지역 등의 열대 및 아열대지방
잠복기
- 수일에서 수년으로 다양, 주로 1~21일
증 상
- 이환된 장기에 농양(고름집, abscesses)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소 감염,
급성 폐감염, 급성 전신감염, 만성 화농성 감염, 또는 무증상 감염 등 매우 다양한
양상의 임상증상을 나타낸다.
- 다수의 환자들이 중증 폐렴과 패혈증을 동반하는 급성 경과를 나타낸다.
- 고위험군: 당뇨병, 간질환자, 신장질환자, 지중해빈혈(thalassemia), 암, 면역저하자
전파경로
- 유비저균에 오염된 토양이나 물과의 접촉으로 감염
- 호흡, 피부상처로 주로 감염이 되나, 드물게 경구 섭취 또는 감염된 사람의 혈액 및
체액에 의한 감염도 가능
예방법
- 호흡, 상처난 피부 등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유행 지역의 토양이나 물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유행 지역에서 피부열상, 찰과상 또는 화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치료하여야 한다.
※ 예방백신 없음
[관련기사]
해외 유비저균 감염환자, 국내 첫 사망사례 확인
- 법정감염병 지정 후 첫 사망사례 -
- 동남아시아․호주 북부지역 여행객 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월2일, 동남아시아와 호주 북부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유비저(類鼻疽․붙임 참조)에 의한 사망사례가 법정감염병 지정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유비저는 2010년 12월 30일 제 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었고, 국내 유비저 발생은 법정감염병 지정 이후 3번째이며, 역학조사 결과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9일 유비저 발생을 확인하였으며, 병원에서 수행한 실험실 검사결과와 서울특별시에서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비저 감염으로 최종 확인하였다.
이 환자(남, 66세)는 2013년 5월 유비저 유행 지역인 캄보디아를 약 1개월간 방문하였으며, 귀국 후 전신무력감, 발열, 배뇨곤란 증상으로 국내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8월 2일 패혈증으로 사망하였다.
유비저는 유행 지역의 토양과 물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주요 노출경로는 흡입(호흡기 노출)이며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잠복기는 수일에서 수년까지 다양하나 주로 1~21일이다.
현재까지 해외유입이 아닌 국내에서의 환자 발생은 보고된 바 없으며, 사람 간 전파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진단 후 환자격리는 필요하지 않다.
유행지역에서 환자들은 우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대부분 중증 폐렴과 패혈증을 동반하는 급성 경과를 보인다.
유비저는 치명률이 높고(약 40%) 많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대처가 필요하다.
동남아시아 및 호주 북부지역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흙을 만지거나 고인 물을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
당뇨, 신부전, 만성 폐질환, 기타 면역저하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특별히 더 주의가 필요하다.
치쿤구니야열 질병정보
치쿤구니야열(Chikungunya fever)이란?
- 치쿤구니야(Chikungunya)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열성 질환이며, 우리나라 법정
감염병 제4군에 속함
- 치쿤구니야열 바이러스는 1953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으며,
“chikungunya”는 아프리카의 Swahili 또는 Makonde 지역 방언에서 유래된 것으로
환자가 관절통에 의해 구부려서 걷는 모습을 본 딴 의미의 단어임
발생지역
- 아프리카, 인도, 아시아(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예방법
- 치쿤구니야열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려 감염되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예방백신은 없음
잠복기
- 모기에 물린 후 1~12일(보통은 2~3일)
증 상
- 40℃ 이상의 급성 발열이 2~5일 지속된 후 두통, 근육통, 발진, 관절통 등이 발생함
(뎅기열과 비슷)
- 뇌수막염, 마비 등 신경학적 증상과 심근염, 간염 등의 중증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나, 사망률은 극히 낮음
전파경로
-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열대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
(국내에는 흰줄숲모기 존재하나 바이러스 확인된 사례 없음)
- 원숭이나 설치류, 조류 등 야생동물이 숙주임
[관련기사]
해외유입 치쿤구니야열 환자 국내 첫 확인
- 법정감염병 지정 후 처음 -
- 아프리카·동남아시아지역 여행객 모기 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는 8월5일,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치쿤구니야열(Chikungunya fever․붙임 참조)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치쿤구니야열은 2010년 12월 30일 제 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었고, 국내 발생은 법정감염병 지정 이후 처음이며, 역학조사 결과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7월29일 치쿤구니야열 발생을 확인하였으며, 국립보건연구원 신경계바이러스과에서 수행한 실험실 검사결과와 전라북도에서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치쿤구니야열 감염으로 최종 확인하였다.
이 환자(남, 23세)는 2013년 6월18일부터 25일까지 치쿤구니야열 유행 지역인 필리핀 마닐라 방문 중 현지에서 모기에 물렸으며, 귀국 후인 6월30일 발열과 등부위 통증, 발진으로 전북지역 모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은 후, 7월9일 완치되어 퇴원하였다.
치쿤구니야열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chikungunya virus)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열대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주요 임상증상은 급성 발열과 두통, 근육통, 발진, 관절통 등이며 잠복기는 1-12일이다.
국내에는 치쿤구니야열을 매개할 수 있는 흰줄숲모기는 존재하나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 발생은 지금까지 보고된바 없다.
※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뎅기열도 열대숲모기와 흰줄숲모기에 의해 매개된다.
치쿤구니야열은 예방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나 대증치료시 대부분 회복되며 사망률은 극히 낮은 질병으로, 해외 유행지역 여행 시 최대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하는 것이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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