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Vol.37 6월호] 보건의료이슈 :: 보건의료산업 육성과 환자안전 사이의 딜레마 글. 박병주 교수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천연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적극적인 신의료기술 개발을 통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보건의료산업을 육성하여 경제활성화를 추구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정책방향이다.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신의료기술은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며, 효과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의약품이나 새로운 시술 및 수술법, 진단법 및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을 포함한다. 우리 정부는 다른 나라보다 앞서서 줄기세포치료제를 임상에 사용하도록 승인하였고, 건강기능식품법을 제정하여 적극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산업화를 유도하였으며, 민간에서도 유전자검사를 포함하여 각종 진단법들을 개발하여 신의료기술평가를 받고자 신청하고 있고, 전자업체들에서는 다양한 Wearab.. 더보기
[청년의사] [칼럼] 현명한 환자에게 신의료기술평가란? [청년의사] [칼럼] 현명한 환자에게 신의료기술평가란? 2016년 5월부터 의학전문지 청년의사에 월 2회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칼럼을 게재합니다. 원문보기 ☞ http://www.docdocdoc.co.kr/207266 NECA의 터무니 있는 이야기 -김석현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 # A씨는 요즘 허리에 통증이 심해져 정형외과 전문병원을 찾아 X-ray, MRI, 혈액검사 등의 다양한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요추 4, 5번 사이 디스크가 돌출돼 석회화가 많이 진행됐다고 했다. 의사는 최근 새로 나온 ‘레이저 내시경 시술’을 권했다. 보험급여가 되지 않아 비용은 많이 들지만, 최소한으로 피부를 절개하여 회복도 빠르고 간편하게 디스크를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다행히 .. 더보기
[파이낸셜뉴스] 정부, 말기암.우울증 등 치료.예방 근거 산출 연구에 66.7억원 지원 임태환 "환자 안전, 문화-시스템으로 정착시켜야" 병원 지침·제도 지켜가고 국가 법령으로 풀어내야 3일 삼성동 코엑스서 열린 '한국의료질향상학회 봄 학술대회' ■ 언론사 파이낸셜뉴스 ■ 기자명 홍석근 ■ 보도일 2016. 5. 30. [원문보기] ☜ 바로가기 클릭 정부가 말기암, 우울증, 비만 등 주요 질환의 진단·치료·예방 산출 연구에 66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의 제2차 연구과제 공모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근거생성 전향적 임상연구는 예방, 진단, 치료, 재활요법 등 진료방법 간 효과비교 및 경제성을 분석하는 연구 분야로 총 12건이 선정되었으며, 과제별로 3년 간 최대 15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요통, 헬리코박터 감염, 심방세동,.. 더보기
[정부 3.0] '정부3.0 국민체험마당' 체험기 19일(일)부터 시작된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이 6월 22일(수)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정부3.0 추진 4년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와 미래 모습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약 7만명의 국민들이 방문하여 대표적인 정부3.0 성과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체험마당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의 정부3.0 대표 성과들 중 국민의 관심이 많고 일상 생활과 관계가 깊은 사례들로 엄선되었으며, 드론, 크로마영상, 가상현실(VR)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들이 전시되어 일찌감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가상 지진 체험과 안전신문고 운영을 소개한 안전체험관(국민안전처), VR을 통한 가상 전투 체험(방위사.. 더보기
[Vol.37 6월호] 이달의 NECA연구 :: 약물 난치성 뇌전증에 대한 약물치료 및 수술치료의 경제적 성과분석 글. 이진이 부연구위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건의료근거연구본부 보건의료안전연구팀) ❚ 연구 배경 과거 ‘간질’이라는 명칭으로 주로 불렸던 뇌전증(epilepsy)은 다양한 원인과 복합적인 발병과정을 통하여 반복적으로 발작(seizure)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전증 환자 중 30% 이상은 2가지 이상의 약물에 의해서 발작이 조절되지 않는 약물 난치성 환자이다. 수술은 약물 난치성 뇌전증에 대하여 매우 효과적인 치료 방법 중 하나이다.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 대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환자가 지출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사회적으로도 뇌전증 치료에 사용되는 막대한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환자들에 대한 난치성 뇌전증에 대한 치료현황을 분.. 더보기
[Vol.37 6월호] 미디어 속 보건의료이야기 :: 강남역 사건과 강제입원 - 영화 <날, 보러와요> 글. 양금덕 기자 (청년의사) 평소처럼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갑자기 달려온 남자들이 강제로 강수아(강예원 분)를 차에 싣고는 어디론가 이동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정신병원. 영문도 모른 채 그렇게 그녀는 병원에 갇혀 구타를 당하고 정체 모를 약을 먹어야 했다. 그곳에는 자유는커녕 최소한의 인권조차 없었다. 정신보건법 제24조. ‘보호자 2인의 동의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입원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킬 수 있다.’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는 이 같은 법을 악용해 환자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는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영화 속 주인공인 강수아는 그녀의 어머니 재산을 노린 의붓아버지인 강병주(지대한 분) 경찰청장에 의해 정신병원에 갇힌다. 강병주가 그의 후배인 장원장(최진호 분.. 더보기